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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티본 쉬림프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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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생활 2021. 2. 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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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티본 쉬림프 솔직 후기

- 요 근래 먹은 피자 중 최고였어요...

설 연휴에 사흘이나 집에 있다 보니 집밥 해먹기도 지쳐갈 때 쯤, 피자타임을 가졌습니다. 피자헛이냐 도미노냐 살짝 고민하다가 리치골드가 먹고 싶어 시켜본 피자헛 신상피자. 피자헛 티본&쉬림프 솔직 후기를 아래에서 확인하시죠.

사이드메뉴 주문 실수로, 쿠사리 먹다!

피자야 뭐 본품으로 하나 시키면 되는데, 사이드메뉴에서 아주 바보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 서프라이즈 콤보세트(콘샐러드+코울슬로+리치치즈파스타) = 6,900원
리치치즈파스타 단품 = 7,900원

→ 무조건 서프라이즈 콤보로 주문하는게 이득!

서프라이즈콤보세트로 시키면 옥수수+코울슬로+리치치즈파스타가 6,900원인데, 리치치즈파스타를 별도로 하나 추가하면 이 자체로 7,900원이 나오거든요. 시키고 나서 배달 온 것을 보고 깜놀. 피자헛이 왜 이런 시스템을 하는지, 주문 초보자의 실수로 오히려 비싸게 사이드메뉴를 시키고 말았네요.

와이프의 쿠사리는 덤으로 함께 먹었습니다. 일단 피자 가격은 배달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현대카드M 등 카드할인이 괜찮은데 저는 제로카드라 혜택을 못 받았구요. 통신사 카드할인은 배달 할인과 중복이 되지 않음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티본&쉬림프 가격 : (L사이즈) 정가 35,900 ▶ 배달 25,130원

피자헛 티본&쉬림프 솔직 후기 GO!

주문 후 배달은 약 1시간 정도 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시켜먹은지 꽤 오랜만인데도 피자 박스는 그대로네요.

▲ 위에서 설명드린 [리치치즈파스타 단품]으로 시켜서 오히려 비싸게 도착한 메뉴 OTL... 저같은 실수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한마디로 짬짜면의 피자판입니다. 절반은 티본스테이크 피자, 절반은 쉬림프 피자입니다. 육해공 중 육과 해가 모인 좋은 조합!

이 피자의 경우 리치골드 엣지가 기본 세팅입니다. 치즈크러스트 엣지는 금액추가 없고, 치즈포켓엣지는 1,000원이 추가됩니다. 저는 그냥 리치골드로. 피자헛은 리치골드 아닙니까?

티본 스테이크 피자 부분 확대 모습입니다. 티본 스테이크 고기가 아주 푸짐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박한 느낌은 아닌 정도로 딱 기분상으로 50% 느낌으로 들어있습니다.

다음은 쉬림프 피자 부분입니다. 마늘칩이 꽤 푸짐하게 들었고, 새우도 약간 70% 느낌으로 꽤 들어있습니다.

정말 딱 좋은 조합입니다. 다시 사진을 봐도 군침이 돌 정도네요.

가운데가 명확하게 잘리지는 않고 일부 조각은 티본과 쉬림프를 피자 1조각 안에서 함께 맛보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쉬림프는 원래 느끼한걸 좋아하는 저에게 딱이네요. 약간 크리미한 톤에 가끔 뭉텅이로 씹히는 치즈가 일품입니다. 새우도 아주 느끼하고 탱탱한 것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스테이크 부분은 소스가 약간 강한편입니다. 소위 말해서 소스맛으로 먹는 느낌? 소스가 아주 달고 강렬해서 맛있게 먹을 수는 있으나 소스 톤이 살짝 낮으면 다른 음식들의 풍미를 좀 더 느끼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쉽게 말해 어린 입맛에 딱 맞는 느낌의 자극적인 소스입니다. 물론 맛은 있습니다.

역시 피자헛은 리치골드. 고구마는 언제 먹어도 맛있구요, 그 뒤에 이어지는 치즈도 상당히 짜고 맛있습니다. 그래서 피자헛 피자는 가끔 테두리가 오히려 더 맛있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먹은 피자입니다. 역시 피자는 도미노 아니면 피자헛인데, 리치골드의 오리지널리티적인 면에서 피자헛이 한수 위로 보일 때도 많습니다.

좌 새우 우 티본

원래 피자 한판을 아내와 둘이 다 못먹고 1~2조각 남기는 편인데, 이날은 드물게 한판 모두 클리어 했습니다. 물론 점심에 시켜먹고 배가 너무 불러서 저녁은 과일로 살짝 끝냈구요. 

자 그럼 내돈내산 댓가없는 냉엄한 피자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피자헛 티본 쉬림프 솔직 후기

■ 최근 먹은 피자 중 최고. 티본과 쉬림프의 조합은 가히 굿이네요.

■ 가격도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고기의 진한 질감과 새우의 바다맛을 동시에 즐기는 것이 마치 짬짜면을 먹는 듯한 느낌으로 풍부한 포만감과 만족감을 줍니다.

쉬림프 부분은 약간 느끼한 거 좋아하시는 분은 딱 취저일 정도로 느끼하고 고소하게 맛있습니다.

티본 부분은 소스가 좀 상당히 쎈 편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달고 자극적이라 피자의 맛을 소스가 삼켜버리는 느낌(?)이 조금 듭니다. 쉬림프가 상대적으로 풍성한 맛을 골고로 내는 데 비해서요.

리치골드 부분은 정말 맛있고, 그 뒤에 치즈도 일품입니다. 저는 리지골드 부위를 먼저 베어먹고, 그 위에 치즈는 남겼다가 다시 베어먹는, 2번 맛보는 방식으로 먹는데 이 방식, 정말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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