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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에 공인인증서 폐지, 내 인증서 계속 쓸 수 있나?

정책정보

by 오늘의 생활 2020. 5. 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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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폐지 소식 들으셨나요? 21년만에 '공인'인증서가 사라지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터넷 뱅킹을 위해서 USB에 소중히 옮겨다니던 공인인증서. 왜 사라지는지, 지금 쓰는 인증서는 앞으로도 쓸 수 있는지 등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공인인증서 시대의 폐막

그동안 불편하다는 지적이 꽤 많았던 공인인증제도. 이제 21년만에 사라지게 됩니다. 현재 발의된 전자서명법이 6개월 뒤에 시행되면 우리가 익숙하게 들었던 한국전자인증, 금융결제원 등 인증서를 발급하던 기관들이 더 이상 '공인'이라는 표현을 쓸 수 없게 됩니다.

'공인'인증서야 잘 가라...

 

내 '공인'인증서 계속 사용할 수 있나?

결론은 Yes. 입니다. '공인'이라는 이름은 떼지만 기존 인증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 좋아지는 점도 생기는데요, 그동안 유효기간이 1년으로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인증서의 유효기간을 3년으로 늘린다고 합니다. 또한 지문이나 패턴 등 간편한 인증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점점 편한 인증으로 바뀌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또한, 온라인 인터넷 뱅킹이나 인터넷 쇼핑 결제 등 기존 우리의 온라인 결제와 금융생활에 별다른 변화는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4년부터 은행, 보험, 카드사들이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는 제도가 이미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카카오뱅크나 K뱅크의 경우 공인인증 대신 지문이나 패턴으로 로그인하는 방식을 채택해서 저도 당시 '아니 이렇게 간단히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걸, 왜 그렇게 인증서에 목을 메었지?'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카카오뱅크가 시도한 간편화 방식, 좋지 않으셨나요?

 

향후 변화하는 판도 예상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에 따라 민간 인증서의 확대가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아래와 같은 변화를 일부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공인인증서 폐지 및 민간인증서 확대에 따라 예측되는 변화>

1) 공인인증서만 허용해온 일부 공공기관의 서비스(연말정산 등)의 인증 간소화

2)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라,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민간 인증서의 발달 및 대체

3) 민간 인증서의 보안 강화를 위한 블록체인 등 기술 적용 확대

위와 같은 간소화 추레 변화로 앞으로 인증의 방식인 개인의 지문, 홍채, 비밀번호 등의 관리에 더 주의해야 할 것 같은데요, 더 편리한 방향으로 가는 흐름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은행 로그인할 때 덕지덕지 뜨는 보안 프로그램들도 좀 더 간소화 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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