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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롬동] 팜킷 샐러드, 이거 다 어떻게 섞지?

카페 + 맛집 리뷰

by 오늘의 생활 2020. 5. 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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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샐러드가 유행인 것 같습니다. 세종에만 해도 인사혁신처 근처의 샐러디(무난), 아름동 노브랜드 근처의 주니아(핵비추, 극악의 가성비와 구성), 그리고 종촌동과 새롬동에 팜킷이 있습니다. 팜킷은 처음인데 새롬점에 방문하여 노르웨이킷을 먹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새롬점은 주차가 좀 불편합니다. 잠깐 샐러드 테이크아웃 하는데 도로에 차를 세워두기가 애매합니다. 단속을 하기 때문입니다. 팜킷 새롬점 옆건물에 주차를 하고 내려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가깝다면 차를 안 가지고 가는 편이 좋습니다.

팜킷 매장 앞의 현수막입니다. 팜킷의 존재를 알고 언제 한번 먹어봐야 겠다 벼르고 있었으나 좀처럼 기회가 닿지 않다가 방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좀 나가는 것을 알고 들어갔습니다.

 

 

박스 케이터링도 운영하네요. 가격이 비쌀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을 게 아니라 테이크아웃 해서 들고 나왔습니다. 커다란 초록색 보온봉투가 예쁘네요. 뭔가 한바가지(?) 장보고 돌아오는 푸짐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팜킷 샐러드를 개봉해 봅니다. 팜킷은 배달도 하는데 배달료가 너무 비싸서(이놈의 세종시 배달료) 그동안 배달의 민족으로 시켜본 적은 없었습니다.

노르웨이킷입니다. 이름에서 연상되듯이 노르웨이 연어가 들어간 샐러디임을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은 11,500원입니다. 네 비싼 편입니다. 맛과 구성이 가격을 따라줄지 궁금했습니다.

빵은 몇가지 선택할 수가 있는데, 저는 호밀빵을 택했습니다.

영상으로 기본 구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나 더 보여드립니다.

팜킷 노르웨이킷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어, 방울토마토, 적양배추, 사과, 레몬 한조각, 아보카도 으깬 것, 오이, 검정올리브, 양파채, 푸른잎채소

 

 

내용물을 살펴보고 일단 아쉬움이 살짝 올라왔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별로 없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샐러드 가게에서 먹을 때는 집에서 먹기 힘든 재료들을 다양하게 넣어줘서 맛의 재미를 찾는데 있는데, 연어를 제외하고는 너무 평범한 재료들의 나열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샐러드는 왜이리 가성비가 떨어질까요. 핑크텍스 일까요? 이런 구성에 12,000원 받는 게 살짝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가성비 최고의 샐러드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샐러드입니다. 코스트코 샐러드는 양 많고 재료 푸짐하고 배부르고. 나무랄데 없는 샐러드입니다.

연어 있는 부분 모습입니다.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약간 특이한 재료 구성은 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전체샷 입니다. 소스를 일단 쭉 뿌려줍니다. 올리브 베이스의 깔끔한 샐러드 소스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드레싱을 뿌렸는데 좀처럼 섞을 수가 없는 겁니다. 시판 샐러드점의 대표적인 불편한 점이죠. 담아서 보기에는 예쁜데, 먹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고민하다가 집에 있는 대왕 그릇을 꺼내어 샐러드를 덜어 넣었습니다.

 

 

아니 이런, 집에 있는 대왕 그릇에 담았는데도 가득찹니다. 영원한 난제 두 가지.


1) 타워 같이 높은 수제버거 더럽지 않게 먹는 법

2) 샐러드 전문점 샐러드 넘치지 않고 섞는 법


 

이거 두 가지 해결하는 사람은 노벨상 줘야 합니다. 보이시나요. 넘치는 저 샐러드 풀들. 먹기 어렵네요. ㅎㅎ

총평 남깁니다.

- 팜킷 노르웨이킷 후기 -

■ 무난한 소스와 적당한 샐러드 구성으로 맛은 먹을만 함.

■ 가성비는 상당히 많이 떨어짐. 이런 구성에 12,000원이라니요...핑크 텍스 면세 좀 부탁드립니다..

■ 새로운 샐러드점에 대한 호기심에 방문해서 먹어보았지만, 너무 비싸서 거듭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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