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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우 아꾸뿔레 리뷰, 전병과자의 독보적 클래식

리뷰 + 꿀팁

by 오늘의 생활 2020. 5. 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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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파트 앞 마트에 갔다가 아꾸뿔레를 봤습니다. 누구나 어렴풋이 기억하지만 '그 과자 아직도 파나?' 싶은 대표적인 과자입니다. 아꾸뿔레는 <청우>라는 과자 전문 회사에서 출시되는 전병과자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청우>라는 회사를 엄청 좋아합니다.

뭔가 대중스럽지 않으면서 특이한 과자류를 알고보면 엄청 많이 팔고 있는 회사거든요. 특히 저는 이 회사의 모나카 시리즈와 찰떡파이, 찰떡쿠키, 참깨스틱을 아주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그랑쉘 얼그레이 자몽이라는 과자가 꽤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브랜드만 보고 믿고 사는 과자회사, 오늘은 청우의 아꾸뿔레를 오랜만에 먹어보고 리뷰합니다.

청우 아꾸뿔레 포장 및 성분

청우 아꾸뿔레 박스

박스포장이 좀 바뀐 것 같지 않나요? 예전에는 이 상자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박스는 고급지게 갈색으로 만들었네요. 클래식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가격은 한 박스에 2,300원입니다.

청우 아꾸뿔레 영양정보

아꾸뿔레 영양정보입니다. 잘 안보이니 옮겨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내용량 102g 기준입니다. (총 535Kcal)

나트륨 63mg

탄수화물 68g

당류 38g

지방 27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7g

콜레스테롤 69mg

단백질 5

청우 아꾸뿔레 개봉면

유러피안 프리미엄 쿠키라는 포지셔닝입니다. 아꾸뿔레라는 말이 뭔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ACCOUPLER라는 단어를 어느 특정나라 발음으로 표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A+COUPLE+ER로 커플, 즉 쌍을 이루다에 ER이 붙은게 아닐까 싶네요. '두개의 샌드가 커플을 이루고 있다' 뭐 요정도 아닐까 추정해 봅니다. (뇌피셜)

아꾸뿔레 개봉!

박스를 열면 이렇게 흰넘, 검은넘이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느낌상 한쪽에는 하얀색 오리지널이, 한쪽에는 딸기가 들었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시죠? 과연 어떨까요?

청우 아꾸뿔레 전병 내용물

본격적으로 까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꾸뿔레 개봉

검은봉지, 흰봉지가 있습니다.

검은봉지, 딸기맛? 오리지널? 뭐가 들었다는 걸까요?

흰봉지, 너가 오리지널이니? 그럼 검은봉지에 딸기가 들었다는 건가?

문득 바라본 금박 느낌의 포장이 참 고급지네요. 프리미엄 전병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어 커플러, 아꾸뿔레. 두 개가 커플로 들어있습니다. 흰색이니 오리지널 일까요?

검은봉지에는 딸기맛이? 정답은 둘다 아닙니다. 한 봉지에 오리지널과 딸기가 각각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한 봉지면 두가지 맛을 모두 맛볼 수 있다는 말입니다.

(왜 포장지를 구분해 놓은 것이냐...) 

아꾸뿔레를 꺼내봅니다.

청우 아꾸뿔레, 딜리셔스!

하나를 꺼내보면 이런 모양입니다. 붕어빵틀 같은 틀에서 과자피를 꺼낸 듯 가장자리에 살짝 틀에서 뺀 흔적이 남아있네요. 벌써부터 바삭함이 느껴집니다.

아꾸뿔레 측면

측면은 이런 모습입니다. 약간 사각사각한 느낌으로 아주 바짝 건조된 과자피입니다.

청우 아꾸뿔레 단면도

 

 

아꾸뿔레 단면

반을 떼어보면 이런 단면입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떨어집니다. 바깥으로 새어나오지 않을 정도로 정말 골고루, 딱 적당히 크림이 도포된 모습입니다.

아꾸뿔레 단면을 들여다봅니다. 딸기크림이 바삭한 전병피 속에 잘 발라져 있습니다. 신기한게 살짝 물기감이 있는 크림인데, 전병표면에 스며들지 않네요. 아마 전병 표면에 살짝 코팅같은 과정을 행하는 게 아닐지..

하얀색 오리지널 크림입니다. 넉넉하게 공갈(?)없이 잘 발라져 있는 편입니다. 한입 먹어봅니다. 바사삭, 아주 경쾌한 소리와 함께 도포된 크림이 어울러져 정말 맛있습니다. 다른 과자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보적인 과자입니다. 개성 넘치는 아꾸뿔레 과자의 매력과 존재감. 이 엄청난 클래식함. 청우가 계속 살아남는 비결이 아닐까요.

먹다가 심심하면 바닐라반 + 딸기반을 합쳐서 딸기바닐라 맛으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역시 청우는 오늘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독창적인 존재감의 아꾸뿔레 전병과자 였습니다.

 


"꿈과 사랑의 과자, 청우식품"


제가 좋아하는 캐치프레이즈 입니다. 꿈과 사랑의 과자. 뭔가 과자를 향한 진심이 느껴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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