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바백스 백신이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화이자, 모더나, 존슨앤존슨 얀센 백신의 뒤를 이어 미국 내 4번째 백신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우리나라에도 3분기 도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효과와 부작용을 살펴보았습니다.
6월 14일 미국과 멕시코에서 2만99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시험에서 재조합 나노입자 단백질 백신 NVX-CoV2373이 90.4%의 예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임상3상은 미국과 멕시코에서 21일 간격으로 백신을 2회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합니다. 임상 참가자 2만9960명 가운데 약 3분의 1이 백신이 아닌 위약을 투여받은 가운데 1월 25일부터 4월 30일까지 7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중 63명은 위약 투여군으로 분석됐으며, 나머지 14명은 백신을 투여받은 이들로 모두 경증 환자로 나타났습니다.
90.4%의 예방 효과가 화이자(95%), 모더나(94%)보다는 살짝 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현재 세계쩍으로 변이바이러스가 곳곳에서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이었다는 점에서 앞선 백신과는 다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발생한 변이바이러스 8종에 대해서도 93.2%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노바백스측은 밝혔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분들이 바로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일 것입니다.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은 희귀 혈전증이라는 아주 소수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 때문이 접종을 앞둔 많은 분들이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도 현재 초고속 대량 접종에도 불구 이렇다할 큰 부작용은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희소식은 임상에서 이렇다할 큰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부작용은 피로, 두통 등 비교적 경미한 것들로만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바백스 백신의 또다른 장점은 보관의 용이성입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극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것과는 달리 노바백스는 2~8도의 냉장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운송과 보관이 비교적 간단해 노바백스 백신이 도입될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손쉽게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백신 공급이 상당히 여유로워진 상태로 노바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충분한 백신이 공급되고 있어서 긴급 허가신청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바백스의 정식 허가까지는 시간이 몇개월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가 추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이미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 백신으로서의 활용입니다.
전문가들은 노바백스 백신이 미국서 승인을 받을 때쯤에는 기존 백신 접종자들의 면역 효과가 감소하고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추가접종(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노바백스 백신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를 강화하는 데 특히 효과적일 수 있다는 예측입니다.
노바백스가 미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노바백스 백신이 미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첫 승인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승인을 받을 수 있는 후보 국가로 영국과 유럽연합(EU), 인도, 한국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노바백스 백신 4,000만도스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기술이전을 통해서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에서 노바백스 백신 생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측은 3분기 말까지 월 1억도스, 4분기 말까지 월 1억5천만 도스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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