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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라면, 풀무원 정면 솔직 리뷰
- 요즘 화제인 비건 라면, 풀무원 정면 츄르릅
라면에도 항상 트렌드가 있는데요. 나가사끼 짬뽕, 진짬뽕, 붉닭볶음면류 등 시대를 풍미하는 라면들. 오늘은 요즘 트렌드 중 제일 핫한 비건라면, 풀무원 정면을 먹어보고 솔직 리뷰합니다. 아래에서 함께 보시죠.
풀무원 정면, 왜 화제인가?
최근 출시된 풀무원 라면이 화제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시리즈로 정면, 백면 홍면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정면 : 채소의 감칠맛 중심
■ 백면 : 사골과 해물의 조화로운 맛
■ 홍면 : 얼큰한 소고기 국물 맛
제가 먹어본 라면은 바로 초록색의 풀무원 정면입니다. 이 라면은 비건 라면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베지테리안(vegetarian)이 '고기'를 먹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면, 비건(vegan)은 고기 뿐 아니라 우유, 계란 등 고기에서 생성되는 부산물도 먹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고기에서 생성되는 어떤 것도 활용하지 않는 주의를 말합니다.
정면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식물성 탕면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풀무원 정면 가격
우선 정면의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4개 1봉지에 3,980원입니다. 대략적으로 개당 1천원 꼴로 보시면 됩니다.
풀무원 정면 영양성분
아래는 풀무원 정면의 영양성분 표입니다.
정면 1개 칼로리 : 385kcal
나트륨 : 1,660mg / 탄수화물 : 76g / 식이섬유 2g
당류 5g / 지방 6g / 트랜스지방 0g / 포화지방 1g
콜레스테롤 0mg / 단백질 8g / 칼슘 31mg / 철분 1.7mg
위에서 보시듯 칼로리와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일반 라면보다는 적게 들어있는 편입니다.
그럼 이제 풀무원 정면을 끓여서 먹어볼까요?
풀무원 정면 솔직 리뷰
▲ '식물성 원료로 만든 탕면'이라는 문구를 썼는데, 비건이라는 문구는 따로 쓰지 않았네요. 과거 롯데리아의 비건 버거가 역풍을 맞았던 것에서 뭔가 영향을 받았을까요?
롯데리아 비건버거 관련 역풍은 아래에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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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물 500ml를 끓인 후 들어있는 모든 내용물을 일괄 투하 후 4분 30초를 기다리면 됩니다.
▲ HTT 로스팅 공법이라고 하는데요. 높은 온도로 재료를 로스팅해서 맛의 깊이를 높였다는 말 같습니다.
▲ 내용물은 로스팅 스프, 건더기 스프, 풍미유, 라면으로 일반 라면과 동일합니다.
▲ 면의 두께가 한눈에 봐도 살짝 얇은 편입니다.
▲ 정면의 정면과 뒷면입니다. 딱 손바닥보다 살짝 큰 정도의 작은 면이네요.
▲ 스프 봉투가 약간 크고 소재가 고급집니다. 아래에서 정면이 보글보글 끓는 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 정면을 끓여봅니다. 2개를 끓여서 500ml x 2 = 1,000ml 이지만 여러개 끓이면 물을 살짝 줄여야 하기 때문에 물을 2국자 정도 덜어냈습니다.
▲ 시간은 타이머로 칼같이 4분 30초만. 수많은 연구 끝에 얻어진 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라면의 조리법을 칼같이 지킵니다.
▲ 풀무원 정면, 다 익었습니다. 그럼 맛은? 아래에서 총정리합니다.
풀무원 정면 솔직 리뷰
■ 일단 처음 한국물 먹고 엥? 했습니다. 일반라면과 맛이 거의 똑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뭔가 더 건강하고 생면 스타일의 라면을 기대했는데, 칼칼하고 짠 우리에게 익숙한 그 라면 맛입니다.
■ 하지만 다시 생각하면, 비건 재료로 일반 라면과 똑같은 맛을 냈다는 거? 대단한 거 였습니다. 이 점이 정면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 왠지 비건라면, 채식 라면이라고 하면 뭔가 슴슴하고 밋밋할 것 같은 그 편견을 없앴습니다. 블라인드로 그냥 내면 일반 라면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 국물은 일반 라면보다 좀 더 개운하게 깨끗하고 맑은 느낌이 있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살짝)
■ 면발의 느낌은 기름에 찐 유탕면이라기 보다 확실히 생면에 가까운 깔끔함을 보여줍니다.
■ 총평 : 풀무원 정면, 비건라면 같지 않은 비건라면으로 일반 라면보다 건강하게, 하지만 맛있게 먹을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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