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세종시 아름동 더큰김밥, 내 인생 김밥인 이유

카테고리 없음

by 오늘의 생활 2021. 1. 23. 23:02

본문

세종시에서 먹어본 김밥집 중 거의 최고, 아름동 더큰김밥

저는 사실 김밥이라는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특별한 저만의 맛있는 김밥 기준이 있습니다. 아름동에 있는 김밥전문점 더큰김밥. 왜 맛있는지 왜 추천하는지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맛있는 김밥의 조건?


누구나 개인적인 김밥 취향(개취)이 있을 터.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아래와 같은데요. 이유도 함께 적어볼까요?

1. 시금치가 없어야 한다.

2. 우엉이 있어야 한다.

3. 김이 비리지 않아야 한다.

딱 이정도입니다. 특별히 1) 김밥에 든 시금치를 싫어하는 이유는 김밥에 든 시금치는 보통 물이 많이 나오고, 시금치 특유의 물과 그 맛이 김밥의 맛을 지배해 다른 맛을 가리기 때문입니다.

2) 우엉을 넣어야 하는 이유는 김밥의 아삭한 식감을 높이고, 김밥의 단맛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3) 비린 김은 그냥 최악이지요.

이 세가지 기준을 통과했으며, 몇 년간 세종시의 아름동~종촌동~고운동 일대의 수많은 김밥집에서 먹은 김밥 중 여전히 저의 으뜸은 아름동 더큰김밥입니다.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세종시 아름동 더큰김밥


제가 여기서 제일 좋아하는 김밥은 그냥 기본김밥인 <THE김밥>입니다. 원래 가게 이름을 딴 더큰김밥이었는데, 메뉴판에는 THE김밥으로 어느샌가 바뀐 것 같습니다. 완전 저렴한 2,500원짜리 기본 김밥입니다. 

맛은? 정말 최고입니다.

Always No.1 - 더큰김밥

▲ 더큰김밥 모습입니다. 큼직한 계란, 단무지, 햄, 맛살, 우엉, 당근이 속재료입니다. 더도 덜도 할 것 없이 정말 맛있는 김밥입니다. 산뜻하고 씹는맛이 있으며, 재료의 다양한 맛을 입안에서 느낄 수 있는 거의 제 인생김밥입니다.

 측면 모습입니다. 오늘은 김이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살짝 질긴 김이네요. 여러해 더큰김밥에 다녀본 결과 주방에서 김밥 말으시는 여사님이 가끔 좀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 맛의 편차가 꽤 있는 편입니다. 어느 날은 정말 맛있는데, 어느날은 살짝 덜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김이 좀 질긴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료의 기본 구성은 변하지 않으니, 표준이 바뀌지 않아 계속 찾는 집입니다. 여기에 시금치가 들어간다거나, 속재료의 변화가 생기면 김밥의 본심을 잃는 것이겠죠?

큼직한 김밥 꼬다리에 든 넘치는 속재료들. 아름동 더큰김밥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세컨픽, 어린이 치즈김밥

더큰김밥과 함께 자주 시키는 메뉴입니다. 속재료는 더큰김밥과 동일한데, 김밥의 지름이 어린이 용으로 좀 더 작고, 대신에 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즈는 치즈김밥에 들어가는 그 주황색이 표준치즈(?) 입니다.

좌측이 어린이 치즈김밥, 우측이 더큰김밥입니다. 사이즈 차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재료의 차이는 크지 않은 것 같고 밥의 양이 좀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더큰김밥을, 아이에게는 어린이 치즈김밥을 시켜주면 딱입니다. 간혹 아내가 조금 먹는다고 어린이 김밥을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아서 한입에 먹기도 좋은 편입니다.

더큰김밥의 어린이치즈김밥 옆면입니다. 오늘은 위에서 말한대록 김이 좀 질겼습니다.

 


아름동 더큰김밥 메뉴


아래는 방문해서 찍어본 기타 메뉴입니다. 다른 메뉴는 딱히 '아 정말 맛있다' 하는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이 시켜먹었던 우동은 사실 기본 이하였구요. 복음밥류가 살짝 맛있었던 기억은 납니다. 전반적으로 김밥이 맛있으니 주 ㅁ메뉴에 집중하시는 게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메뉴들이며, 확대해서 보실 분을 위해 원본으로 올려둡니다.


실내는 이렇게 카페 같이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편. 항상 언제가도 사람들이 꽤 있는 편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네요.

외관 모습입니다. 아름동 노브랜드 건너편, 곧 세종시 최대 규모의 스타벅스가 생길 건물의 살짝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랩커피 맞은편 길건너에 위치)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방문하면 테이크아웃이 편하더라구요.

 

전화로 주문 예약 시 : 044-868-3074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