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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아침 간편식, 1년 만에 이걸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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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생활 2021. 3.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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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아침을 챙겨먹는 직장인들은 멸종한 것 같습니다. 본가에 살 때만 해도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을 먹고 다니지만 취업 후 독립해서 살면 아침 챙겨먹는 것은 다른 세계의 일이 되어버리는데요. 제가 1년 만에 아주 간단하고 영양있는 아침 간편식으로 정착한 정보를 함께 공유합니다.

 

직장인 아침 간편식, 이것으로 정착!

그럼 제가 아침 간편식으로 지나왔던 과거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경험상 추천하지 않는 두 가지 종류와, 마침내 정착하게 된 최종 아침 간편식을 아래에서 소개해 보겠습니다.

목차

1. (비추사례.1) 영영은 좋지만 번거로운 오나오(오버나이트오트밀)

2. (비추사례.2) 맛있지만 너무 당이 높은 일반 씨리얼

3. (추천!) 오트밀 + 그래놀라 + 저지방 멸균우유 1팩

 

(비추.1) 영양은 만점이나, 번거로운 오나오

오나오를 아시나요? 오버나이트 오트밀의 약자로, 섭취 용이성이 낮은 오트밀을 하룻밤 숙성해서 부드럽게 먹는 방식을 말합니다. 보통 메이슨자에 블루베리나 바나나, 요거트 등을 함께 오트밀과 재워서 하룻밤 숙성시켜 먹습니다. 처음 오나오를 발견하고 '직장인 간편식으로 정말 최고다'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저는 이 오나오로 시작했는데요.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이나, 아주 오래 지속하지는 못했습니다. 전날에 다음날 아침으로 먹을 오나오를 준비하는 과정, 재료를 사는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로웠기 때문입니다. 오나오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나오 간편식 장점 : 아주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아침 대용식. 건강과 영양의 끝판왕.
  • 오나오 간편식 단점 : 매주 다양한 재료를 사야하며, 전날 최소 10~20분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소요됨

오나오는 제가 상당히 여러번 연구해서 먹었기 때문에 과거에 제가 남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꽤 괜찮은 오나오를 만들어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오버나이트오트밀(오나오) 최적 레시피 및 칼로리 공개

오버나이트오트밀(오나오) 최적 레시피 및 칼로리 공개 오버나이트오트밀(오나오)를 만들어서 아침으로 대체한 지 대략 3주쯤 된 것 같습니다. 네 저는 매일 아침을 오나오로 식사 대체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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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버나이트 오트밀(오나오)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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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2) 일반 콘프로스트류 씨리얼

오나오를 한두달 열심히 만들어 먹고, '아 정말 건강해지는 기분이 느껴진다' 싶었지만 오나오는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아주 약간의 번거로움 때문인데요. 바쁜 육아와 일상생활 속에서는 그 찰나의 귀찮음 때문에 어떤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오나오에 살짝 지칠 무렵, 제가 선택한 선택지는 바로 일반 씨리얼이었습니다. 입맛대로 콘프로스트류, 그래놀라 류, 심지에 첵스 등 너무 팬시한 씨리얼 까지 시중에 파는 여러 종류의 간편식을 우유에 말아먹고 출근하곤 했습니다.

이런 일반 씨리얼 류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 씨리얼 장점 : 달고 맛있어서 먹는 즐거움이 있다는 점. 그리고 집앞 슈퍼에서 언제든 구할 수 있다는 점.
  • 일반 씨리얼 단점 : '건강한 아침'등 광고와는 다르게 영양 성분표를 보면 당과 탄수화물이 너무 높습니다. 너무 달아서 속도 그리 편치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맛으로만 보면 첵스 같은 씨리얼을 아침마다 우유에 말아서 마시고, 달달하게 생기는 초코 국물까지 싸악 마시는 것이 즐겁긴 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에 좋지 못한 메뉴라는 게 확실해서 결국 저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추천) 오트밀 + 그래놀라 + 저지방 멸균우유

제가 최종적으로 정착한 단계는 오트밀 중심으로 베이스를 잡고, 그래놀라로 씹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챙긴 후, 저지방 멸균우유로 보관성까지 높인 방식입니다.

실제 제가 먹는 제품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는 보통 쿠팡에서 구매합니다.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오트밀(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1kg
  • 그래놀라(퀘이커 오트 그래놀라 시리얼(크랜베리 바나나 or 골든 넛츠) 200g x 6봉
  • 멸균우유(매일유업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저지방) 190ml

위에서 언급한 제품들은 제가 이미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소개는 저의 아래 이전글 링크로 대체합니다.

 

퀘이커 오트밀 오리지널 솔직 리뷰(먹는법,맛, 칼로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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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간편식 퀘이커 오트 그래놀라 2종 리뷰 - 퀘이커, 크랜베리 바나나 VS 골든넛츠 직장인들이 아침을 밥으로 차려먹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저도 마찬가지라 오트밀로 아침을 먹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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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으로 정착한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침 건강식의 기본은 오트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통곡물로 건강에 좋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은 세계 10대 식품 중 하나.
  • 오트밀만 먹기에는 쉽게 물리고, 특유의 죽같은 질감 때문에 오래 먹기가 어려운데, 이를 바삭하고 달달한 그래놀라로 보완(퀘이커 그래놀라는 건과일 혹은 견과류가 함께 들어있어 먹는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 1L짜리 우유를 수시로 사는 것도 번거롭기 때문에 저장기간이 매우 긴 멸균우유를 1박스씩 구매해서 아침에 190ml짜리 한 팩을 사용. 저지방 우유로 건강에 다소 도움을 줌.

 

 

 

여기에 집에 남아있는 바나나나 딸기를 슬쩍 썰어서 넣고 먹으면 정말 맛있고 든든한 아침 간편식 한끼가 완성됩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도 먹고 나온 이 간편식의 모습을 보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침 간편식 오트밀 사진
오트밀 + 그래놀라 + 저지방우유 조합의 아침 간편식

오늘은 어제 먹고 남은 딸기 세알을 썰어서 함께 곁들였는데요. 보통 바나나 1개를 썰어서 넣기도 합니다.

딸기를 추가한 오트밀 사진
제철 과일을 더하면 더 좋습니다

준비하는 시간은 채 30초가 걸리지 않습니다. 오트밀만 먹을 때 오는 답답한 식감도 없고, 먹고 나면 오전 내내 든든합니다. 씨리얼만 먹을 경우 든든함이 좀 덜한데, 이 오트밀이라는 녀석은 상당히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라 참 괜찮습니다. 

아침 간편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는 주저없이 이 조합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도 매일 아침 먹고 있고, 앞으로도 먹을 간편식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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