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계좌를 개설하다 보면 개좌개설 목적에 <집금계좌>라는 말이 나옵니다.
집금계좌 목적으로 선택할지, 집금계좌 목적아님으로 선택할지 처음 보면 판단이 안서는데요.
집금거래 목적 쉽게 풀어 소개하겠습니다.
집금의 사전적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집금 (集金)
: 돈을 거두어 모음. 또는 그 돈
증권에서 집금거래 계좌, 집금계좌란 돈을 모아두는 계좌라는 뜻입니다.
그럼 과연 우리가 집금거래 여부를 물을 때 집금거래 목적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집금계좌 목적아님으로 선택을 해야 할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정답: 집금거래 목적아님
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이어 설명하겠습니다.
집금거래 목적이라는 말은 개설할 계좌를 돈을 모으기 위해서 사용하겠다는 뜻입니다.
언뜻 생각하기에 '내가 주식으로 거래도 하고 통장에 돈도 모이니 집금거래 목적으로 선택해도 되겠지?'
라고 판단하고 집금거래 목적 계좌로 선택하실 수도 있지만, 선택하면 안됩니다.
집금거래를 묻는 이유는 최근 가상화폐 사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특정 계좌에 돈을 모으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증권사에서 가입 시 묻는 집금거래 계좌의 의미는, '이 계좌로 여러 사람들로 부터 돈을 받아서 여기에 돈을 모아두겠다'는 의미로 간주합니다.
따라서 내가 '집금거래용 계좌'라고 선택하는 순간, 그 계좌는 타인의 돈을 받아두는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이 될 수도 있음을 증권사에서 사전 고지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탈세, 돈세탁 등에 대한 우려로 일부 모니터링을 받게 될 수도 있구요.
집금거래 계좌는 사전에 신고를 하고 이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투자금이나 수익금을 받아서 모아두는 용도로 집금거래 계좌를 개설하려면 비대면 온라인으로는 신청을 할 수가 없고, 오프라인 증권사에서 개설 후 신고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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