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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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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생활 2021. 3.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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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주식 액면분할을 어제 결정했습니다. 액면분할이 뭔지, 왜 액면분할 하는지, 거래정지 후 액면분할하여 다시 매매 가능한 날짜가 언제인지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날짜

카카오 액면분할 썸네일 사진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카카오 액면분할 이유?

액면분할이란?

액면분할은 기존 주식의 액면가격을 일정 비율로 분할해서 발행 주식의 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비유하면 마치 아메바가 분열하는 모습과 같다고 할까요? 예를 들어 10,000원짜리 1주를 5주로 액면분할 한다고 하면, 내가 가지고 있던 주식 1주가 2,000원짜리 5주가 되는 것입니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총 금액의 변동은 없지만, 소유하고 있는 주식 수가 늘어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이유?

그렇다면 왜 기업은 액면분할을 실시하는 걸까요? 이번 액면분할의 가장 큰 목적은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입니다. 오늘자 기준으로 카카오 주식은 1주에 약 49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소액 개인투자자들, 일명 개미들은 1주를 사기가 꽤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1주만 사려고 해도 최소 50만원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5만원, 10만원 단위로 구매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주만 구매해도 100만원이 되어버리니까요.

그래서 기업은 너무 커진 1주당 주식 금액을 쪼개서 다시 사람들이 구매할 때 부담이 없도록 장벽을 낮추는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실시합니다.

예전 삼성전자도 액면분할을 통해서 지금은 동학개미가 손쉽게 살 수 있는 주당 8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삼성전자는 과거 50대 1로 액면분할을 실시했는데, 액면분할 전 주가는 무려 1주에 250만원대 였습니다.

네이버의 경우도 주당 75만원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액면분할 시 거래가 정지된다고?

이런 액면분할을 위해서는 잠시 해당 종목의 거래를 중지시키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카카오 액면분할로 거래가 정지되는 기간은 3일인데요. 4월 12~14일 간은 카카오의 주식을 거래하실 수 없습니다.

즉, 4월 9일까지는 현재의 시세대로 높은 1주당 가격으로 거래가 되다가, 4월 12,13,14일 3일간 거래가 중지되고, 4월 15일(목요일)부터 다시 1/5로 액면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재개됩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기준일 타임라인

  • 3월 29일 : 카카오 주주총회에서 1/5 액면분할 승인
  • 4월 12~14일(3일간) : 카카오 거래 중지 (액면분할 작업)
  • 4월 15일 : 카카오 액면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 재개

 

카카오 액면분할 전에 살까? 후에 살까?

많은 분들의 고민이 그렇다면 액면분할 전에 카카오를 매수해야 할지, 액면분할 후에 매수해야 할지 타이밍을 고민하실 텐데요. 과거 네이버와 삼성의 사례에서 액면분할 전후의 주가를 참고해 볼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액면분할 사례

우선 네이버는 과거 주당 70만4,000원의 주식을 액면분할 했습니다. 카카오와 동일하게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진행했습니다.

액면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에는 0.71% 상승으로 마무리 했지만, 액면분할 이후 줄곧 우하향하면서 10만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후 액면분할 상장 10개월이 지나서야 액면분할가를 회복했습니다.

물론 현재는 37만원대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역시 대형주는 시간이 약인 걸까요? 다만 네이버의 사례에서 액면분할 직후 주가는 하향세를 그렸다는 점.

삼성전자 액면분할 사례

삼성전자는 과거에 1주당 가격이 어찌나 비쌌던지 무려 1주를 50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을 실시합니다. 

액면분할 거래정지 전 종가는 265만원이었고, 액면분할 후 주당 5만3천원에 신주가 상장되었습니다. 액면분할 후 첫 거래일에 삼성전자는 2.08% 하락했습니다. 그해 6월에는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내려갔고, 연말에는 3만8천원때까지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도 액면분할 후 한동안은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물론 액면분할로 주가가 하락했다고만은 볼 수 없는 점도 있습니다. 단순히 수학적으로 유통주식 수를 늘린 것이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실적과 대내외 경제 변수들이 여러가지 작용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주가 전망

카카오(KAKAO)는 최근 코로나 19 이후로 무서운 상승세로 오르고 있습니다. 네이버(NAVER)와 함께 언택트 관련 주식으로 편입되었고 사회적인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최근 카카오는 영업이익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카카오 연도별 영업이익 추세

  • 2017년 : 1,654억
  • 2018년 : 729억
  • 2019년 : 2,068억
  • 2020년 : 4,560억
  • 2021년 : 7743억 예상

2018년의 주춤세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년 굉장히 높은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네이버의 1/3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2021년에는 절반까지 따라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수익비율(PER)은 카카오가 네이버의 2배에 달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카카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카카오 자회사들의 IPO 계획 호재?

카카오 관련 기업들의 2021년 연내 상장 소식도 카카오에는 좋은 호재로 비쳐질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현재 올해 기업공개 후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카카오 관련 기업은 카카오뱅크(예상 공모금액 6조~40조원), 카카오페이(예상 공모금액 7조~10조원), 카카오페이지(예상 공모금액 2조~4조원)가 있습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었듯이, 해당 카카오 관련 기업들과 관련해서 모기업인 카카오의 주가도 상당부분 호재로 몇번 출렁이지 않을까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증권사들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기도 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목표가 63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목표가 66만원)이 각각 카카오의 전망을 좋게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카카오의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과연 카카오의 주가가 액면분할 이후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 위 내용은 개인적은 견해이므로 투자에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투자 권유가 아님을 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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