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거잭으로 꽂아 에어콤프레셔 형식으로 넣는 공기압 주입기. 그런데 보통 공기압 주입구를 나사 형식으로 돌려서 타이어에 끼우는데, 매번 바람이 새서 난감했는데요. 단돈 5,000원으로 완전 편하게 개조하는 방법을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오토코스 에어 컴프레셔입니다. 구매한지 좀 되었고 요즘에는 새 제품이 나온 거 같은데 고장 안나니 꾸준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생겼구요. 하지만 유일한(아니 엄청나게 큰) 단점이 바로 나사로 돌려서 타이어의 공기 주입구와 맞추는 방식인데, 매번 공기압 주입 후 돌려서 뺄 때마다 공기가 엄청나게 새 나간다는 점!!!!
매번 상당히 번거롭고 짜증나는 일이었는데요. 심지어 몇년 쓰다보니 주입구 중간 틈에서 시도때도 없이 공기가 취익~ 새버려서 매번 초집중으로 눌러가며 공기를 막아가며 바퀴에 공기압을 넣고는 했습니다.
그러다 알게된 제품이 바로 에어척! 에어척은 아래와 같은데요.
▲ 바로 이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정비소 가면 바로 척! 물려서 간편하게 사용하는 물건. 바로 그 이름이 에어척이었네요. 에어척 혹은 에어구찌 라고도 부르네요. 에어척 가격은 5,000원대 입니다.
이 에어척을 오토코스에 이식할 수 있다는 사실. 그럼 엄청나게 편해지겠죠? 아래에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이미 반쯤 고장나서 매번 공기가 새는 주입구를 아예 뽑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에어척을 그냥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 에어척이 빠지지 않도록 위와 같이 호스밴드라는 제품을 사서 드라이버로 조여주기도 하는데, 제 경우 8mm 에어척을 구입하기만 하면 아주 빡빡하게 끼워져서 별도로 호스반도 까지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 오토코스 에어 컴프레셔에 에어척을 이식한 모습입니다.
▲ 이제 이렇게 간단하게 벌리는 것만으로 타이어 주입구에 손쉽게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 왜 진작에 개조하지 않았을까요? ㅎㅎ 직접 아래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넣어보겠습니다.
▲ 엄청나게 편합니다. 공기가 1도 새지 않습니다. 이렇게 편한 것을 왜 이제야....
▲ 에어척을 척 물리고 공기압 세팅 후 주입만 누르면 완전 칼처럼 맞춰집니다. 유실되는 공기압이 하나도 없습니다.
▲ 오래 사용한 거라 천은 좀 헤졌는데, 안쪽 고무관만 멀쩡하면 상관 없습니다.
▲ 아아..이렇게 편한 에어척. 왜 이제야 알게 됐을까요. 타이어 공기압 넣을 때 바람이 새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은 단돈 오천원으로 꼭 개조해서 사용해 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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