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부터 급여소득자가 도서를 구매하면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게 된 걸 대부분 아실 겁니다. 하지만 도서라고 해서 모두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책 바코드를 통해서 간단하게 소득공제 대상 여부를 판별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결론부터 바로 말씀드리면 책에 있는 바코드 숫자로 이 책이 도서 소득공제 대상인지 아닌지를 바로 판별할 수 있습니다.
도서 바코드 시작 첫 숫자가
97XXXXXXXX = 면세서적으로 소득공제 가능
880XXXXXXX = 과세서적으로 소득공제 불가능
어떤가요? 상당히 간단하지요? 저도 이런 사실을 이마트 아동 도서코너에서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인데요.
면세서적은 97로 바코드가 시작하고 이 책만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880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코드이기도 한데요. 880으로 시작되면 과세서적으로 소득공제에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특히 아동서적에 장난감이 붙어있는 경우에 이 경계가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위에서 본 코드를 토대로 서점 매대에 있는 몇 종류 책의 바코드를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예상외로 장난감이 붙어있는데 소득공제가 되는 서적들이 꽤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 뽀로로 편의점이라는 스티커북 완구입니다.
▲ 뒷면을 보면 880으로 시작하여 소득공제가 되지 않는 책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공룡 책입니다. 언뜻 보면 공룡모형 장난감이 있어서 소득공제가 되는 책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데요.
▲ 하지만 바코드가 97로 시작되어 소득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는 면세 도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거의 유사한 공룡탐험대라는 이 책은 어떨까요?
▲ 같은 공룡류 책임에도 이 책은 880으로 시작되어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 도서입니다. 신기하죠?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가급적이면 동일한 종류의 책을 구매할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97로 시작하는 바코드의 책을 구매한다면 13월의 월급인 연말정산에서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사실.
이상 도서구입 시 바코드를 통해서 도서 소득공제 해당 여부를 파악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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