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날씨도 점점 따뜻해지고 차가운 음료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신메뉴 3종이 출시되었는데요. 여름에 어울리는 비주얼의 포레스트 콜드브루를 마셔보고 솔직한 후기를 남깁니다.
우선 아래는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포레스트 콜드브루 이미지입니다. 딱 봐서는 콜드브루에 뭔가 초록색을 첨가한게 보이는데, 저 초록색의 정체가 궁금했습니다. 달달한 시럽 종류일지, 아니면 일반적인 스타벅스 음료처럼 말차 베이스일지 말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3종의 음료는 포레스트 콜드 브루, 바나나 크림 다크 초코 블렌디드, 샤이닝 머스캣 에이드 입니다. 겹치는 포지션 없이 잘 출시된 것 같습니다.
이 세가지 음료는 한정상품으로 4월 13일(화)부터 6월 7일(월)까지만 판매합니다. 아마 그 이후에는 여름 한정음료가 출시되겠죠? 약 2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메뉴들입니다.
이 중 포레스트 콜드브루의 가격은 톨 사이즈 5,900원, 벤티 사이즈 6,400원, 그란데 사이즈 6,900원입니다. 콜드브루 음료가 그렇듯 오직 아이스로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홈페이지 상 음료를 소개하는 설명을 보니, 역시나 저 초록색의 정체는 말차였네요.
포레스트 콜드브루,
자연에서 즐기는 듯한 깔끔한 맛의 콜드 브루! 제주도산 유기농 말차와 콜드 브루의 조화!
말차의 쌉쌀한 맛과 콜드브루의 묵직한 맛을 돌체 소스로 감싸 안은 새로운 맛으로 마치 숲에서 즐기는 듯한 느낌의 음료.
저는 보통 얼마나 단 음료인가를 보기 위해 영양정보를 꼭 보는 편인데, 톨사이즈 기준으로 포레스트 콜드브루는 아래와 같은 성분표를 보여줍니다.
■ 칼로리 240kcal (생각보다 스벅 음료치고는 높지 않는 편)
■ 당류 27g (당은 그래도 준수하게 낮은 편입니다.)
■ 나트륨 100mg
■ 단백질 7g (단백질이 계란 1개 정도 들어있어서 의외)
■ 카페인 225mg (콜드브루 음료라 카페인은 센 편입니다.)
■ 포화지방 6g
그럼 이제 실제 음료를 마신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포레스트 콜드브루 음료가 나왔습니다.
▲ 아래쪽에는 유기농 말차가 들었고 가운데는 돌체시럼, 위에는 콜드브루가 얹혀져 있습니다.
▲ 제품 이미지 사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초록색이 들어있어서 상당히 생생하고 초록초록한, 마치 요즘 나무들에서 새 잎이 돋는 듯한 그런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 아래쪽에 있는 말차 부분입니다. 직원분께서는 음료를 잘 저어서 먹으라고 설명해 주시네요. 휘휘 섞기 전에 빨대롤 바닥으로 내려서 말차 부분을 살짝 마셔봅니다.
▲ 말차 부분은 상당히 단 맛을 냅니다. 그냥 밍밍한 말차가 아니라, 당을 첨가한 달달한 부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휘휘 잘 섞어보겠습니다.
▲ 색상이 그린티라떼와 비슷한 느낌에 콜드브로 덕분에 살짝 갈색빛이 도는 색으로 변했습니다. 모두 섞어놓고 나니 색상은 살짝 연한색의 말차 라떼 느낌이 듭니다.
▲ 한입 쭈욱 빨아보고요. 이제 아래에 스타벅스 신메뉴 포레스트 콜드브루 총평을 남겨봅니다.
■ 음료 자체는 꽤 맛있습니다.
■ 사실 커피 종류에 말차를 믹싱해서 내는 것이 살짝 텁텁한 느낌을 주게 마련인데, 이 제품은 말차의 비중이 옅은 편이라, 콜드브루 특유의 진한 커피 맛과 함께 살짝 감도는 말차의 느낌이 신선합니다.
■ 당도는 스타벅스의 일반적인 달달이 음료에 비하면 준수하게 낮은 수준이나, 그래도 기본치의 단맛은 납니다.
■ 맛을 표현하자면 그냥 콜드브루에 말차라떼를 아주 옅게 섞은 느낌을 상상하시면 되겠습니다.
■ 스타벅스의 설명 의도대로 커피를 마시며 초록한 느낌의 자연을 살짝 느낄 수가 있네요 진짜로.
■ 에브리데이 음료로는 쉽게 질릴 만하지만, 봄철 잠시 신선한 맛으로 즐기기에는 좋습니다. 추천 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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