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폴더블 폰이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13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핸드폰 사양일지, 출시일, 사전예약, 가격 등 정보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 맥스 등 총 4가지로 구성된 아이폰13 시리즈와, ▶9세대 아이패드 ▶6세대 아이패드 미니 ▶애플워치 시리즈7 등입니다.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를 선보이면서, 획기적인 '카메라 혁신'과, 놀라울 정도의 '배터리 수명 연장'이 특징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CNBC와 씨넷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온라인을 생중계를 통해 신작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차세대 무선이어폰 '에어팟3'는 이날 행사에서 공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주기도 했습니다.
새 아이폰은 전작인 아이폰12와 비교했을 때 디자인적인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애플은 2세대 마다 보통 큰 변화를 주어 이번 아이폰 13은 건너가는 버전이라는 소비자들의 평도 있는 상태입니다.
앞면은 전작 대비 노치(검은색 직사각형 부분)가 작아졌고, 뒷면은 카메라 모듈이 커지고 미니·기본 모델의 카메라 위치가 대각선으로 이동한 정도로 개선이 이뤄진 상태.
대신 카메라·배터리·칩 등 기기의 성능과 관련된 부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합니다. 특히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애플의 강점인 AP 성능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합니다.
카메라는 초광각 렌즈의 조리개 사양이 높아지면서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으며, 디스플레이도 수퍼 레티나 XDR OLED를 채택해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카메라 자체는 이미 전작에서도 많이 홍보하던 기능이라 기술적으로 크게 진보한 것은 아니라는 평이 대다수입니다.
애플 측은 또 아이폰13시리즈의 배터리 수명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하는데요. 아이폰13 미니와 아이폰13 프로는 전작 같은 모델보다 배터리 수명이 1.5시간,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맥스는 수명이 2.5시간 연장됐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소비자가 체감하는 연장시간으로는 미미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동영상 촬영에는 '시네마틱 모드'가 새로 도입됐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한 화면 안의 특정 인물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인물·사물이나 배경은 흐릿하게 해 특정 대상을 강조하는 촬영 기법입니다. 애플은 랙 포커스 기법을 활용한 시네마틱 모드로 이용자들이 자동 초점 변경을 적용해 아름다운 심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13의 색상은 새로 출시된 핑크색을 비롯해 블랙·화이트·레드·블루 등 5가지 색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등 세 종류로, 전작의 64GB는 이번 시리즈에서 제외됐다. 아이폰13 프로 모델에는 최대 1TB 용량이 추가됐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 13의 가격은 128GB모델의 미국 판매가 기준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폰13 799달러(약 94만원)
▶아이폰13 미니 699달러(약 82만원)
▶아이폰13 프로 999달러(약 117만원)
▶아이폰13 프로맥스 1099달러(약 129만원)
▶9세대 아이패드 329달러(약 39만원)
▶6세대 아이패드 미니 499달러(약 58만원)
▶애플워치 시리즈7 399달러(약 47만원)
가격적으로는 기존의 아이폰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한 대목이기도 합니다. 큰 변화와 혁신은 없지만 가격은 나름 낮아진 아이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애플은 미국 내에서 오는 17일부터 아이폰13 시리즈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정식 판매는 24일부터 시작합니다.
국내에선 오는 10월 8일부터 아이폰 13 판매가 시작됩니다.
애플의 아이폰13 판매가 시작되면, 폴더블이란 '신무기'를 장착한 삼성전자와의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으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Z 폴드3·플립3은 놀라운 시장 흥행을 보이고 있기 땜ㄴ입니다.
-저 사진을 보고 제목 만드느라 애썻겠다. 혁신? 심쿵? 이런 표현을 쓸만한 사람은 첫번째 사과폰 유저일 것이다. 뭐지 카메라 성능은 이제 육안으로 느끼지 못한다. 반으로 접든지 늘리든지 종이처럼 얇아지든지 혁신은 이런게 아닐까? 사과폰 의문의 일패!!!
-아이폰은 2년 주기로 디자인이나 성능이 많이 바뀌기 때문에 한 시즌은 그냥 건너 뛰는 게 답. 아이폰 12가 새로운 디자인 채택 했으니 13은 건너뛰고 14나 폴더블 나오면 그때 가서 사는 게 맞음
-애플도 맛ㅌ이가 갔군.. ㅉㅉ 혁신이라고는 없고, 부품 업그레이드네.. ㅎㅎ 삼별이가 폴더블을 혁신이라고 해도 애플은 할말 없을듯...
-스마트폰 처음 나왔을 때야 혁신이라는 말이 맞았지만 이후엔 성능을 높여가는 경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삼성에서 플더블폰으로 또다른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반면 애플은 거기에 멈춰있군요. 기술적 진보가 이뤄지지 않으면 디자인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전문가들이야 배터리수명 1.5시간이 획기적인 혁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소비자는 아니올시다지. 최소한 15시간 연장은 되어야 혁신적인거지. #아이폰 13 출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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