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커피는 뭔가 예쁜 통에 들어있는 그저 그런 커피로만 생각했는데요. 아내가 진짜 맛있다고 추천해준 이 일리 디카페인 스틱 커피를 먹어보고 일리에 대한 생각이 완전이 바뀌었습니다. 일리 디카페인 커피 스틱에 대한 솔직 후기입니다.
와이프가 일리 디카페인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일리? 그거 깡통에 들어있는 갬성으로나 먹는 맛은 없는 그 커피 아닌가' 하는 마음이었는데, 요즘 디카페인 커피를 자주 먹는지라 1통을 회사로 들고가서 뜯어보고 마셔보았는데요. 우선 뜯어보기.
일리다운 빨간 로고에 파란 박스가 일단 너무 예쁩니다. 역시 갬성커피 일리...
▲ 이런 작은 박스에 30개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포장 예쁘다...) 가격은 1박스에 쿠팡기준 12,950원, 스틱당 431원 꼴인데, 인터넷 최저가로 찾으면 9,900원에 1박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럼 스틱 개당 330원 꼴입니다.
▲ 풀네임은 일리 클래식 로스트 디카페인. 일리 커피의 가장 기본적인 로스팅이라는 뜻이겠죠? 인스턴트 커피 스틱입니다.
▲ 100% 아라비카를 표방하는 일리의 3가지 로스팅 단계가 설명되어 있네요. 원산지는 스위스입니다.
▲ 뭐 설명이 여러가지 있는데 굳이 볼 건 없구요. 글루텐 프라라고 추가로 쓰여 있습니다. (포장 이쁘다...)
▲ 기분좋게 작은 스틱 30개가 빼곡하게 차 있습니다. 이런거 사무실 책상 한켠에 두면 괜히 기분 좋은 것...
▲ 개별포장도 상당히 이쁩니다. 은색과 짙은 파랑, 그리고 빨간색 일리 로고. 아름다운 포장입니다.
▲ 뜯어보면 살짝 놀랍니다. '맥심인가?' 네 맥심이나 카누와 결은 같은 동결건조 커피입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 이런 알갱이를 찬물이나 더운 물에 바로 녹여서 훌훌 마시는 간편한 스틱타입입니다.
▲ 뜨거운 물 혹은 찬물 160~200ml에 1스틱을 넣는 게 표준이네요.
▲ 뜨거운 물에 넣으면 눈처럼 금방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저어줄 필요도 없이 그냥 사라져요. 컵만 한두번 휘휘 돌려주면 바로 마실 준비 끝! 그럼 맛에 대해 아래에서 솔직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맛은 일단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원두 내려먹는 게 가장 좋은데, 사실 사무실에서 먹기는 좀 불편하잖아요. 이 일리 스틱은 일단 정말 간편함에도 맛이 좋습니다.
■ 맛은 스타벅스 인스턴트 커피 맛보다 좋고, 카누보다 좋고, 맥심보다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못 내리는 커피집의 일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 외 전문성 없이 오래된 원두로 그냥 막 내려서 탄맛만 나는 그런 아메리카노 있잖아요. 그거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 은은한 단맛이 돌고, 나름 풍미도 있고 깔끔하고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정말 무난한데, 이런 형식의 스틱 커피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그런 진지함이 보입니다. 한마디로 맛있다는 소리.
■ 게다기 디카페인! 밤 늦게 마셔도 부담없고, 그냥 몸이 차서 뜨거운 물을 먹고 싶을 때도 언제든지 타서 먹을 수 있는 그런 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찾고 계신다면 일리 디카페인 스틱 핵강추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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