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굉장한 액수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과연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풀리게 될지 아래를 꼼꼼하게 참고하시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 전국적으로 32조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이란 민간 업체 전망이 나왔는데 무려 수도권에서 풀리는 토지보상금만 26조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상당합니다.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수도권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최근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집값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여 우려되기도 하는 토지보상금.
토지보상 전문업체인 '지존'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32조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 2022년 토지보상 예정 사업지구 세부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 전국에서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공공주택지구, 도시개발사업, 산업단지, 연구개발특구, 투자선도지구 등 총 92곳입니다.
이곳에서 풀리게 될 토지보상금은 30조5628억원 규모로 면적 기준으로는 61.83㎢로 여의도 면적(2.9㎢)의 21.3배가 넘는 대규모입니다.
특히 전체 토지보상금 중 84%가 수도권에 집중될 전망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현금 유동성 억제를 위해 대토(代土)보상 등을 활용할 예정인데, 대토보상이란 공공개발로 본인 소유의 땅이 수용되는 토지주에게 현금 대신 해당 지역의 다른 토지로 보상하는 제도입니다.
따라서 대토보상으로 인해 실제 시중에 풀리는 토지보상금 규모는 이번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음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하남 교산지구와 인천 계양지구의 대토보상 계약률이 각각 12%, 10% 정도에 그친 점에 비춰볼 때 정부의 기대와 달리 토지보상금 대부분이 현금으로 지급될 공산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사업지구별로 보면 공공주택지구 및 공공지원임대주택 촉진지구에서 가장 많은 토지보상금이 풀릴 계획입니다.
남양주 왕숙1·2,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를 비롯한 17곳의 사업지구, 12.32㎢에서 18조2234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어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275만7186㎡) 등 15곳의 도시개발사업지구 6.61㎢에서 6조749억원, 부산 센텀2 도시첨단산업단지(191만2440㎡) 등 42곳의 산업단지 35.66㎢에서 4조9660억원이 풀릴 예정입니다.
지역별 토지보상금 예상 규모를 살펴보면 역시 단연 수도권이 압도적인 금액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수도권에서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지보상금 규모는 25조7804억원으로 전체 토지보상금의 84%에 달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입니다.
특히 수도권에서 1조원 이상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지자체만 5곳입니다.
<수도권 주요 지역 토지보상금 금액 확인하기>
■ 고양시 토지보상금: 6조7130억원
■ 남양주시 토지보상금: 6조970억원
■ 용인시 토지보상금: 4조8786억원
■ 부천시 토지보상금: 2조3447억원
■ 안산시 토지보상금 1조4617억원
순입니다.
추가로, 세부적인 지역별 토지보상금 규모와 지구는 아래에서 정확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시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3월 6조363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토지보상을 개시합니다. 또 고양 탄현 공공주택지구가 지난 12월 중순 협의보상을 시작했으며, 남양주시에서도 '남양주 왕숙 1·2 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왕숙 진건1·2 공공주택지구'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
용인시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위주로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인데, 특히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구역(275만7186㎡)에서 오는 9월, 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토지보상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대감이 높습니다.
여기에 지난 12월 토지보상을 개시한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415만3502㎡)에서는 8000억원이 넘는 토지보상금이 풀리고 있는 중이며, 부천시에서는 지난해 11월과 12월 토지보상에 들어간 부천 대장과 부천 역곡(5912억원) 등 두 곳의 공공주택지구에서 토지보상금이 풀리게 됩니다.
안산시
안산 장상과 안산 신길2 두곳의 공공주택지구에서 각각 1조1644억원, 2973억원으로 추산되는 토지보상금으로 오는 10월과 12월부터 협의보상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
수도권 다음으로 토지보상금이 많이 풀리는 지역은 대전, 세종, 충남·북 지역으로 주로 산업단지에서 토지보상금이 풀립니다. 충북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188만2992㎡), 충남 아산 제2디지털 일반산업단지(67만4406㎡) 등 20곳의 산업단지를 비롯한 총 24곳에서 1조9473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토지보상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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