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일리 피닉스 440 리뷰, 개방감 좋고 샤워 편한 카라반

애드센스와 카라반

by 오늘의 생활 2020. 8. 4. 16:16

본문

베일리 피닉스 440 리뷰, 개방감 좋고 샤워 편한 카라반


베일리 피닉스 440 카라반 실내

오늘 리뷰할 카라반은 영국 베일리사의 피닉스 440 카라반입니다. 영국 카라반의 유명한 제조사인데요. 보통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카라반은 국산을 제외하면 아래와 같이 구분합니다.

독일식 카라반 / 영국식 카라반 / 미국식 카라반

독일식 카라반은 가장 대중적이고 널리 팔리는 카라반입니다. 카라반 제조 강국답게 다양한 레이아웃과 실용성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영국식 카라반은 대부분 개방성이 좋습니다. 전면의 파노라마 창이 크게 나있어서 시원시원한 모델이 많습니다. 다만 청수(물)통이 내부에 없고 외부에서 바로 연결하는 직수방식 카라반이 많습니다.

미국식 카라반은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무거운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견인차가의 견인성능이 받쳐주어야 미국식 카라반을 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베일리 피닉스 440(Bailey phoenix 440) 카라반은 영국식 카라반으로, 위에서 설명한 대로 개방성이 좋은 장점이 있으나, 직수방식 카라반이라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리뷰 - (1) 외관

베일리 피닉스는 이전에는 베일리 퍼슈트(Bailey Persuit)로 불리던 카라반입니다. 2018년식 까지는 퍼슈트로 불렀고, 2019년부터는 카라반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피닉스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외부 데칼도 초록색에서 보라색 중심으로 바뀌었구요.

모델명은 440이지만 실제 실내는 약 5m30cm 정도로 500급 카라반입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레이아웃

먼저, 베일리 피닉스 440의 레이아웃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면에 테이블/쇼파 겸 변환침대가 위치하고 가운데에 싱크대와 조리대, 후면에 침대가 있으며, 카라반 제일 뒤쪽에 화장실과 독립샤워부스가 있는 형식입니다.

카라반에 독립샤워부스가 있는 모델은 흔치 않은데, 아드리아 아도라 572UT가 대표적이고 베일리의 피닉스 시리즈도 독립샤워부스로 유명합니다.

베일리 피닉스 420 VS 피닉스 440 레이아웃 비교

(좌) 베일리 피닉스 420 / (우) 베일리 피닉스 440

위에서 보시는 레이아웃의 좌측이 베일리 피닉스 420, 우측이 베일리 피닉스 440 모델입니다. 이 두 모델은 베일리 카라반의 엔트리급 대중적인 모델입니다. 420의 경우 침대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전면의 쇼파테이블을 취침시 변환해서 사용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약간 번거롭기 때문에 카라반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성은 1테이블+1침대 구성입니다. 따라서 베일리 피닉스 440은 가장 무난한 레이아웃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여기에 독립샤워부스까지 갖췄으니 화장실 및 샤워 이용이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동일 모델의 이전 버전인 베일리 퍼슈트 440도 상당히 예쁜 초록색 데칼이었는데, 피닉스 역시 고급스러운 보라색 외관으로 상당히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500급 카라반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상당히 길다고 느껴집니다.

외부 테칼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보라색으로 베일리의 B자를 형상화한게 잘 보시면 보이실 겁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리뷰 - (2) 내부

베일리 피닉스 440의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영국식 카라반 다운 개방감입니다. 전면이 파노라마 루프이고 양쪽이 모두 큰 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개방감이 정말 좋습니다. 영국 카라반이 좋은 가장 우선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쇼파는 낮에는 테이블로 쓰다가 야간에는 침대로 변환해서 2인이 취침할 수 있습니다. 기본 침대 2인 + 쇼파변형침대 2인이기 때문에 총 4인이 생활할 수 있는 카라반입니다. 5인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대와 화구 모습입니다. 화구는 평소에는 덮개로 덮어두었다가 열어서 활용할 수 있으며 3구입니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부분입니다. 냉장고는 타워형은 아니고 약간 작은 감은 있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의 침대입니다. 뒤쪽 화장실로 가는 길을 내기 위해 측면을 깎아서 약간 한쪽이 작은 감은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구조상의 선택입니다.

침대를 깎지 않으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카라반의 꽃, 화장실입니다. 침대 뒤쪽에 있어서 독립성이 좋으며 별도의 샤워부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세면대는 샤워실 밖에 나와있고 사이즈는 아담하지만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샤워부스 안에 들어가서 본 화장실 모습입니다.

독립샤워부스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카라반의 기능이기도 한데, 상당히 구조적으로 잘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리뷰 - (3) 장단점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베일리 피닉스 440 카라반의 장단점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장점

- 전면 파노라마 창과 많은 창문 배치로 개방감이 정말 좋다.

- 화장실과 샤워실이 침대 뒤쪽에 배치되어 있어 사생활이 보장된다.

- 쾌적한 독립샤워부스로 샤워가 정말 편하다.

베일리 피닉스 440 단점

- 카라반 전면에 별도의 서비스공간이 없어서 가스통 등 적재가 다소 불편하다.

- 직수형 카라반으로 기본적으로 청수통(물)이 없어 외부에 물통을 두고 직수 방식으로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전면 침대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이용하기에는 다소 침대가 불편하다. (낙상 위험)

- 카라반 사이즈에 비해 냉장고가 다소 작다.

베일리 피닉스 440 가격

마지막으로 베일리 피닉스 440의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베일리 피닉스 440 가격은 2020년형 기준으로 약 3,400~3,700만원대 (부가세포함, 옵션 제외) 전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업체에 따라서 가격은 편차가 있기 때문에 가격선을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여기에 옵션 가격으로 보통 500~900만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이상 영국식 카라반의 대표주자 베일리 피닉스 440을 살펴보았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