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타벅스 이프리퀀시는 역대급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자그만치 캠핑랜턴과 쿨러! 부지런히 17장의 프리퀀시를 모았고 랜턴과 쿨러를 고민하다가 결국 랜턴이 더 실용적일 거라고 생각해 선택했는데요.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살펴볼까요?
스타벅스 싱잉랜턴, 민트와 핑크를 고민하다가 결국 핑크를 선택했습니다. 좀 더 따뜻한 감성캠핑의 느낌이랄까요?
매년 부질없는 짓이라는 걸 알면서도 일단 나오면 도전하게 되고야마는 스타벅스....개봉합니다.
이렇게 일반 랜턴 사이즈로 들어있습니다. 박스에는 주의사항이 촘촘하게 적혀있는데요. 핵심만, 정말 중요한 것만 옮겨서 압축하면 아래 내용입니다.
간단하죠? 충전용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케이블을 연결해서 캠핑에서 쓰기는 쉽지 않으니 사실상 배터리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AA 3알 소요)
▲ 스타벅스 답게 박스나 디자인은 역시 아름답고 멋지네요.
▲ 위아래로 스티로폼 충전재로 싸여 있습니다.
▲ 비닐을 하나 벗기면 예쁜 베이지톤 핑크 랜턴이 등장!
▲ 그럼 아래에서 실제 작동 리뷰를 함께 더 보시죠.
우선 첫 느낌은 생각보다 내구성이 약해보인다는 느낌. 딴딴한 플라스틱이 아니라 약간 장난감 같은 소재로 첫눈에도 내구성이 좀 약해보입니다.
▲ 콜맨이 매년 출시하는 기념랜턴과 유사한 느낌? 다른점이 있다면 스타벅스의 갬성?
▲ 싱잉랜턴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역할까지 합니다. 이 부분과 음질이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했는데요. 4개의 버튼은 블루투스 연결, 일시정지, 음량 높이기, 낮추기 등 직관적인 4개로 구성됩니다.
▲ 이 부분이 음악이 나오는 스피커부 입니다. 플라스틱 구멍뚫은 기술이 신기할 따름.
▲ LED 랜턴으로 아이들이 만져도 화상의 염려는 없는 것이 좋습니다. 휘발유 랜턴의 필라멘트 느낌을 주려고 살짝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 바닥에는 AA건전지 3알이 들어가는 구조.
▲ 불빛은 랜턴의 따스한 노란빛입니다. 불빛은 마음에 듭니다.
▲ 밝은 곳에서는 이런 느낌이고요.
▲ 어두운 곳에서는 따스한 빛을 냅니다. 광량 자체는 별로 강하지 않은데요. 위 동그란 다이얼을 돌려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는 최소밝기.
▲ 이건 최대밝기입니다.
아래 영상으로 밝기 조절 정도를 보시죠.
<스타벅스 싱잉랜턴 밝기 조절 영상>
▲ 어두운 곳에서 보면 갬성으로는 좋은 느낌입니다. 다만 캠핑에서 메인 램프로 사용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광량 자체가 너무 약해서 랜턴 자체의 성능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네요.
휘발유 랜턴으로 보면 연료 넣는 부분의 하단 동그란 단추는 모닥불 느낌을 주는 버튼입니다. 여길 돌리면 은은하게 불빛이 줄었다 커졌다 하면서 촛불 느낌을 줍니다. 그런데 조작부가 좀 내구성이 확 떨어지네요. 이 버튼은 금방 고장날 것 같습니다.
▲ 치명적인 단점은 싱잉랜턴의 음질. 상당히 뭉개져서 들리는 스피커입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JBL이나 소니 것을 5만원 이하로 구매해도 10배는 더 좋은 음질을 들려줄 것 같네요.
음질로만 보면 스타벅스 싱잉랜턴의 음질은 낙제 수준입니다.
▲ 하지만 누가 스타벅스 랜턴을 실용을 위해서 받겠습니까? 거 다 갬성이지...
그럼 총평 남겨봅니다.
■ 치명적인 단점은 조악한 음질.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쿨러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 광량은 상당히 낮아서 메인 랜턴으로 캠핑에서 실사용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보조랜턴으로 은은한 갬성빛이 필요할 때 사용하시면 적당합니다.
■ 확실히 전문 캠핑장비가 아닌, 일시적인 주문 생산품이라 품질은 조악한 편입니다. 조작부터 쉽게 망가질 것 같고 플라스틱 소재 자체가 너무 얇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 결론 : 차라리 쿨러를 받는 것을 추천! 갬성 불빛을 원한다면 받아도 무방. 하지만 퀄리티는 낮다.
다른 사람들이 흥미롭게 읽은 글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