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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리뷰] 아드리아 알테아 472PU

애드센스와 카라반

by 오늘의 생활 2020. 6. 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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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리뷰] 아드리아 알테아 472PU


주말을 맞아 카라반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최근 보고 있는 모델은 아드리아 502UL 이었는데, 해당 모델을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인근에 없네요. 충청권에는 가온카라반, 저먼카라반, 미리내카라반 등의 업체들이 아드리아 카라반을 취급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 언택트로 인해 카라반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업체에 연락해보면 카라반을 구경하기가 어렵네요. 대부분 출고가 되어버리고 없으며, 그나마 있는 모델은 소비자가 구매계약을 해서 출고 전인 차량을 잠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당초 보려던 500급 카라반 502UL 모델은 아쉽게 보지 못하고, 바로 아랫단계 등급인 아드리아 알테아 472PU를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 아드리아 카라반의 등급 구분

먼저 아드리아사가 출시하고 있는 카라반의 등급 구분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드리아 카라반 라인업 등급 구분>

아드리아 아비바(AVIVA)

아드리아 알테아(ALTEA)

아드리아 아도라(ADORA)

아드리아 알피나(ALPINA)

아드리아 아스텔라(ASTELLA)

입문 등급으로 가장 낮은 단계의 아비바에서 점점 올라가 최상급의 아스텔라까지 총 5개로 구분하여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비바는 실용 입문 등급의 카라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360DD, 360DK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비바 442ph 모델을 눈여겨 보고 있었으며, 지금도 구매 후보로 알아보는 기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넣는 옵션을 기준으로 3천 중반 전후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알테아는 보통 보급과 중급의 사이로 보급형보다는 좀 더 좋고, 고급형보다는 살짝 낮은, 말하자면 중간에 위치한 실용형 카라반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리뷰하는 472PU 모델이 알테아 등급의 모델입니다.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 너무 입문기종은 아닌 카라반을 고려할 때 많이 선택되는 모델입니다. (가격대는 옵션 넣고 대략 4천 중반 전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도라 등급 부터는 기본 구성이 고급스러워지기 때문에 여기를 고급형 기종의 시작으로 보곤 합니다. 파노라마 루프 등급은 아도라부터 적용되며, 내부 간접조명이나 인테리어 등의 자재를 고급으로 사용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도라 572UT 모델과 아도라 542UL이 있습니다. 둘 다 엄청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링 모델들입니다. (가격대는 옵션 넣으면 5천 턱밑까지 차는 가격대가 나옵니다.)

알피나아스텔라는 최고급 등급으로, 우리나라만 해도 알피나는 거의 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일부 소수만 구매하는 최상위 기종입니다.


아드리아 알테아 472PU - 레아아웃 및 외관

아드리아 알테아 472 PU 레이아웃

▲ 아도라 472PU는 전면에 침대가, 후면에 U자형 테이블이 위치하는 구조입니다.

▲ 실제로 보니 겉면 패널이 생각보다 두툼하고 튼튼했습니다. 사진으로만 볼 때는 약간 물렁한 재질 아닐까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견고하고 단단해서 좋았습니다. 엠보싱 같은 올록볼록한 재질입니다.

▲ 전면 수납부를 보면 오수통과 에어컨 실외기가 보입니다. 카라반을 주문하신 분이 에어컨을 옵션으로 요청해서 설치 후 출고를 기다리는 차량으로 보였습니다. 에어컨은 대부분 비싼 천정 일체형 보다는 가정용 6평 내외로 다는 것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 측면 모습입니다. 같은 공간에 아드리아 572UT 모델이 있었는데, 572(일명 오취리)는 실물을 보면 생각보다 많이 길고 큽니다. '이거 좀 끌기 부담스러운 크긴데?'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472PU는 그정도로 부담스럽게 크지는 않은 사이즈로 적당해 보입니다. (물론 실제 끌면 400급이나 500급인나 다 똑같다는 말도 많습니다.)

▲ 후면부 모습입니다. 약간 단단한 느낌이면서도 깔끔한 마감인 것 같습니다.


아드리아 알테아 472PU - 실내 모습

안쪽으로 들어가 아드리아 알테아 472PU 모델의 실내를 살펴보았습니다.

▲ 카라반 후면부입니다. U자형 테이블이 생각보다 컸습니다. 알테아 모델로 파노라마 루프는 없지만 3면이 창문이라 개방성은 좋아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노라마 루프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기에 괜찮은 구성으로 보였습니다. 우측에 바로 주방공간이 있습니다.

▲ 사진 속 모델은 2020년형 알테아 472PU입니다. 2019년 모델을 영상으로 찾아봤는데, 2020년형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부엌 창문이 있는 패널 부분이 고급스럽게 보강되었고, 수납장의 간접조명은 2019년이 수납장 아래에 있는데 반해 위쪽으로 올린 변화가 보입니다. 침실쪽 수납장도 2019년에는 비어있는 공간을 2020년형은 새로 맞춰 넣어서 통일성을 주었네요. 472PU 모델은 주방 우측에 서비스 공간으로 30cm 정도 공간이 더 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가스레인지는 자동점화 3구이며, 위를 덮고 있는 저 검은색 유리덮개가 생각보다 훨씬 두껍고 무겁고 튼튼해서 놀랬습니다.

▲ 아쉬운점은 작은 냉장고입니다. 일부 작은 모델(442ph)등에도 타워형 냉장고가 있는데 반해, 472PU는 작은 냉장고가 탑재되어 아쉽습니다. 레이아웃 구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말입니다. 단점 중 하나입니다.

▲ 침실쪽 전면 모습입니다. 2인용 침대와 옆에 화장실이 보입니다.

▲ 침실은 2인이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으나, 아이와 함께 3명이 자기에 어렵다는게 단점입니다. 3인~4인 가족이라면 어쩔 수 없이 한명은 테이블 변환 침대에서 떨어져 자야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 화장실은 생각보다 훨씬 넓은 편입니다. 화장실이 카라반의 가운데에 있는 모델(502UL)은 바퀴 휠이 올라와 있어서 생각보다 화장실 내부가 좁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472PU 모델은 전면에 화장실이 위치하고 있어 바닥이 간섭없이 아주 넓습니다. 오히려 상급 카라반보다 화장실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성인 남성 샤워가 충분할 만큼 넓었습니다.

▲ 샤워기가 창문 옆에 달려있어 밖으로 꺼내 외부샤워 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화장실이 넓은 장점이 좋네요.


- 아드리아 472PU 카라반 장단점 총평 -

<장점>

- 가격이 최고 장점입니다. 일부 업체에서 옵션 제외하고 기본 가격 3천만원 미만(부가세 포함)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성비가 정말 좋은 편입니다. 이 가격은 보통 업체에서는 400 초중반급 카라반을 판매하는 가격이라, 업체를 잘 찾아보면 400급 초반을 구매하는 가격으로 400 후반급의 카라반을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가성비 엄청 높습니다.

- 화장실이 넓은 편입니다. 바닥에 휠 간섭이 없어서 생각보다 훨씬 넓고 쾌적한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 3천 이하로 U자형 테이블이 있는 중저급 카라반을 구할 수 있습니다.

- 2020년형부터 블루투스 오디오와 출입문 위 카라반 통제 시스템이 적용되어 사용이 편리합니다.

- 침실과 주방 사이에 막힌 공간이 없어서, 실제보다 카라반 내 공간이 넓어 보입니다. 400후반급이 아니라 500급으로 착각할 정도로 실내 개방성이 좋았습니다.

 

<단점>

- 냉장고가 작은 것이 단점입니다. 이정도 급에서는 타워형으로 가는 게 보통인데, 레이아웃 상 작은 냉장고가 탑재되어 수박 같이 큰 과일은 넣기가 어려워보입니다.

- 아이들이 있는 경우 전면 확장 베드가 좋은데, 이 모델은 전면에 화장실이 침대 옆에 있는 구조라 아이와 함께 하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습니다. 옆으로 떨어질 우려도 있고, 공간도 성인 2명과 아이가 자기에는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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