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독립서점이 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는데요. 바로 세종 외곽 전의면 시골 한가운데 무려 서점이 있다는 사실. 느긋한 일요일 오후에 다녀온 작은 아지트, 세종 단비책방 후기입니다.
단비책방 위치입니다. 세종의 북쪽 은하수공원 지나서 15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곳으로 아주 한적한 시골의 전원주택 한쪽을 독립서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 단비책방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비암사길 75
(※ 매주 월, 화 휴무이니 참고하세요)
사실 제가 알고 간 것이 아니라 와이프가 세종에 엄청 예쁜 책방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정보없이 무작정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카페를 겸하고 있어서 차를 시켜서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며 책을 읽고, 또 사서 볼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 별도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앞 건물로 이동하면 됩니다. 바로 저 건물이구요.
▲ 일부는 책방주인의 생활공간으로, 일부는 서점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나만 알고 싶은 숲속의 작은 책방>. 슬로건이 딱 어울립니다.
▲ 세종 단비책방 내부입니다. 보이는 공간은 차를 내는 카페 공간입니다. 커피와 오미자차 등등 갖추고 있습니다.
▲ 독립출판물과 굿즈를 파는 테이블입니다. 에코백, 엽서 등도 보입니다.
▲ 메인 서가인데,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전면이 일반책들, 좌측과 우측은 독립출판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1층 출입구의 전망. 확 트인 논뷰입니다.
▲ 긴 창문들이 풍경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1층의 책들은 주로 판매하는 도서라 살펴보고 구매 후 독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아니니까요.
▲ 단비책방 주인장님의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도 깔끔하고 이쁩니다.
▲ 서가는 특정 주제별로 책이 묶여있습니다. 정원에 관한 섹터, 삶과 일에 관한 섹터, 등등 주제별로 배치해 두셨습니다.
▲ 책을 읽을 공간들이 책장 틈새마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 한가한 일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방문하신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딱 붐비지 않을 만큼, 그만큼만 오시는 것 같아서 신기합니다.
▲ 서가에는 직접 책의 저자가 메모를 남겨놓은 것들도 있어서 재밌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 저자와 독자가 교감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네요.
▲ 2층으로 올라가는 다락방 계단입니다.
▲ 짠! 2층에 올라가면 충고책이 놓여 있습니다. 마음대로 꺼내 읽어도 되고,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아늑한 다락방의 서재라니. 누구나 한번씩 꿈꿔보던 그런 모습 아닐까요?
▲ 2층의 따사로운 햇볕이 드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 창밖 풍경과 함께 아주 느긋하고 여유로운 시간이 느리게 흘러갑니다.
▲ 2층 중고책 서가 모습입니다. 책방 주인이 읽던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 단비책방에서 운영하는 북스테이 설명입니다. 바로 이 2층 공간에서 자는 스테이 프로그램으로 2인 9만원, 3인 11만원 4인 13만원이며 조식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 책 뿐만 아니라 중고 CD도 일부 판매하고 있습니다.
▲ 저 멀리 예쁜 숲을 보면서 오랜만에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낄 ㅜ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 나만 알고 싶은 숲속의 작은 책방. 정말 말 그대로 그런 책방이었던 세종시 단비책방 입니다.
▲ 창밖에서 풍경이 내던 소리도 잊지 못하겠네요. 단비책방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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