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정부는 고위험군 중 경증 또는 중증 환자에게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어떤 약인지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정보를 자세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팍스로비드 도입 시 처방 대상은 60세 이상인 고위험군 대상이었습니다.
현재(2022년 2월 기준)는 50대 이상으로 확대가 결정된 상황이며, 우리나라 팍스로비드 계약분 76만2000명분 중 현재 3만 2천명분이 도입된 상태입니다.
박스로비드 투여 방법은 캡슐 혹은 정제 형태로 경구 투여, 즉 입으로 먹는 방식입니다.
팍스로비드는 나르마트렐비르와 리토나비르라는 2개의 약품이 함께 포장되어 있는데요. 박스를 개봉하고 분홍색인 니르마트렐비르 2알과 흰색 리토나비르 1알을 1일 2회(아침, 저녁) 5일간 복용하면 됩니다.
알약을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하며, 식사 여부와는 상관없이 복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상태가 좋아진다고 느껴지더라도 의사와 상의없이 복용을 중단하지 말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미크론 등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하며, 매일 12시간 간격으로 1일 2회 투여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증 및 중등증의 환자로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에게 투여가 허용된 상태입니다.
이 코로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복용 시 중복을 피해야하는 약물이 정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약처가 제시한 팍스로비드 복용 시 피해야하는 28가지 복용금지 약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위 성분들은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하면 팍스로비드의 구성 성분인 리토나비르로 인해 해당 약물의 농도가 지나칙 상승하여 독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위 성분들은 팍스로비드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어 금지 대상 약물에 포함되었습니다.
기타 중증 간장애, 신장애 환자에게는 투여가 권장되지 않으며, 중등증 신장애 환자는 나르마르렐비르의 용량을 절반으로 복용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작년(2021년) 11월의 2/3상 중간 결과로 보면 팍스로비드 복용 시 입원 또는 사망 위험이 89% 감소한 것으로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팍스로비드 사용 시 사망방지 효과는 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현재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효과는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022년 1월에는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타 변이와 동등하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의 80%가 복용 후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위중증 사망으로 진행된 사례는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체에 의해서 공개된 팍스로비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미각의 이상 증상입니다.
우리나라 팍스로비드 복용자의 약 69%가 쓴맛을 느끼는 미각의 이상이 생기는 변화를 겪었다고 합니다. 다만 이 부작용은 약물을 중단한 경우 호전되는 경과를 보여 일시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정제(알약)을 15도~30도의 실온에서 보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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