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민동에 굉장히 오래된 맛집이 있습니다. 파란색의 강렬한 간판만으로도 노포의 티가 팍팍 나는 곳, 바로 보양식 먹기 좋은 한우곰탕에 대한 후기와 꿀팁을 남깁니다.
한우곰탕은 전민동의 알만한 분은 모두 아는 대표 노포이자 맛집. 점심이면 무조건 대기를 하셔야 하는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곰탕이나 설렁탕을 먹는 게 아니라 대표 메뉴인 수육전골로 누군가를 대접하려 하신다면, 하루 전에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미리 전화를 해서 예약하시면 좋습니다. (전화: 042-861-3313)
▲ 전민동 맛집 한우곰탕 외관입니다. 시원한 간판에 간결한 문자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 한우곰탕 메뉴입니다. 곰탕이나 설렁탕, 우족탕은 1만~1만5천원대 가격이고, 2023년 기준 현재 곱창은 현재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수육전골. 1~2인이라면 42,000원짜리 중짜를 시키면 되고, 3인이라면 52,000원짜리 대짜를 시키면 됩니다.
▲ 한우수육전골 비주얼입니다. 절반은 덜 익힌 고기, 반은 익힌 고기로 깔아줍니다. 국내산 암소라고 합니다.
▲ 사실 국내산 소고기로 5만원에 이정도 비주얼이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 밑반찬은 그냥 깔끔하게 김치와 깍두기 정도. 참고로 곰탕 옆에 추가로 주는 물은 따로 담아 먹으라는 게 아니라, 곰탕 육수가 조금 줄어들면 직원분께서 보충해 주는 물입니다.
(참고로 건들지 마시고 가만히 계시면 이모님께서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건들면 오히려 혼나는 느낌의 가게)
▲ 사실 다 익히고 나면 덜익은 반과 익은 반이 맛으로는 사실 구분이 잘 안됩니다. ㅎㅎ 국물은 적당히 밀키하고 시원하게 맛있습니다.
▲ 뭔가 보양하는 느낌으로 먹기에 좋은 한우 수육전골입니다. 누군가에게 힘을 주거나 격려하고 싶을 때, 혹은 어른들 모시고 가기에 비주얼이나 실제 영양 면에서 빠지는 게 없는 전민동 맛집, 한우곰탕이었습니다.
이자리에서 수십년 운영한 그 바이브 만으로도 방문을 추천드릴 만한 전민동 대표 맛집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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