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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뚜뚜 배터리 충전의 모든 것

이디뚜뚜

by 오늘의 생활 2020. 6. 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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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뚜뚜 배터리 충전의 모든 것


얼마전 제가 구매한 이디뚜뚜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 전기스쿠터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세심한 편이라 관리를 잘 해주면 좋은 성능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금방 성능이 저하되기도 하는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며칠간의 스터디를 통해 이디뚜뚜 배터리를 관리하는 모든 방법을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딱 이것만 알면 이디뚜뚜를 좋은 컨디션으로 오래 탈 수 있습니다.

이디뚜뚜 배터리의 기본 사용법

이디뚜뚜 배터리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아래에서 정확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제공되는 전용 충전기를 집에 있는 220V 콘센트에 꽃으면 아래와 같이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이제 이디뚜뚜의 배터리 단자를 찾으면 됩니다.

▲ 이디뚜뚜 우측 아랫면에 있는 동그란 구멍이 충전 부분입니다. 고무 마개를 열면 동그라미 친 부분에 약간의 요철이 나 있구요.

▲ 충전잭의 끝을 보면 마찬가지로 요철과 맞물리는 부분과 3개의 접촉단자가 나옵니다. 여길 맞춰서 꽂으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 충전단자를 꼽아 충전중인 모습입니다.

저는 보통 47~48V 남았을 때 충전을 시작하면 5~6시간 후 완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디뚜뚜는 최소 44V 위에서 충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유는 제가 위에 링크한 저의 이전 포스팅 글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완충이 되면 이렇게 배터리에 초록색 불이 들어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충전이 위험하기 때문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충전 코드를 뽑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밤새 무리하게 충전하거나 하면 오히려 위험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디뚜뚜의 현재 배터리 전압을 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디뚜뚜 배터리 잔량 보는 법

 

이디뚜뚜 배터리 잔량 보는 법을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 이디뚜뚜 키를 꼽고 우측으로 한칸 돌리면 전원이 들어오고 위와 같은 첫 화면이 뜹니다. 현재 시속을 보여주는 화면이구요, 여기서 우측의 M을 한번 눌러주면 현재 전압이 표시됩니다.

▲ M을 한번 눌러 현재 전압이 표시된 화면입니다. 현재 전압은 52.9V네요. 제 48V 배터리의 완충전압은 54.6이니 거의 90% 이상 충전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최소한 44V에서는 다시 충전을 시작해줘야 합니다. 

이디뚜뚜 배터리 잔량 체크하는 법 동영상

▲ 배터리 잔량 체크하는 영상입니다.

이디뚜뚜 배터리의 충전 주의점

 

 

이디뚜뚜는 중국 제품이기 때문에 상세하게 설명된 한글 설명서가 없습니다. 이건 KC 인증을 받은 이디뚜뚜를 구매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뭔가 '이게 맞는 방법인가?'하면서 확신없이 며칠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불안해서 자세하게 공부하여 정확한 리튬이온 배터리의 사용법을 숙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디뚜뚜 충전법 (1) - 반드시 전용 충전기를 사용한다. 

굉장히 중요한 점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과방전, 과충전이 모두 위험한 배터리입니다.

위 사진의 동그라미를 보시면 전용 배터리의 정격출력 전압이 54.6V로 나와 있습니다. 이디뚜뚜는 본인의 배터리 용량에 맞게 제공된 전용 충전기를 꼭 사용해야 합니다. 왜냐햐면 전압이 더 높은 충전기로 충전 시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과열로 인한 화재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이디뚜뚜는 48V 용량의 배터리인데, 이 배터리의 완충전압은 54.6V입니다. 이 충전기의 전압은 정확히 54.6V입니다. 과충전 범위를 넘어가지 않기 위함입니다.

전압이 다른 배터리를 사용하시는 분은 포스팅 제일 위의 제가 작성한 이전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디뚜뚜 충전법 (2) - 밤새 충전하지 않고, 완충되면 코드를 뽑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방전될때까지 쓰는 것도 문제지만, 완충된 이후에 계속 코드를 꼽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과충전에 의한 사고 사례는 뉴스 몇 개만 검색해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물론 중국산 저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주로 그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은데, 아쉽게도 이디뚜뚜의 배터리는 국산이 아니라 중국산입니다. (땀...)

혹시 모를 불의의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 바로 충전기를 제거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디뚜뚜 충전법 (3) - 전원컷 기능이 작동하기 전에 최소 44V 위에서 재충전을 시작한다.

이디뚜뚜의 배터리가 궁금해서 직접 개봉을 해보았습니다.

▲ 이디뚜뚜를 열고 4개의 나사를 풀면, 이디뚜뚜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이디뚜뚜 판매자 페이지에는 배터리를 분리해서 충전할 수 있다고 소개하지만, 이처럼 열기도 어렵고 부피도 크고 불편하기 때문에 사실상 들고 다니면서 충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 이디뚜뚜 자체의 생산국이 중국이고, 배터리 또한 중국산을 쓰고 잇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XWLL이라는 회사의 리튬이온배터리입니다. 15암페어라고 쓰여 있습니다.

▲ 빨간 배터리 뭉치의 뒤쪽을 보면 잡다한 선과 함께 은색의 박스가 나오는데요.

▲ 이 은색 박스가 바로 <전원컷>기능을 수행하는 박스입니다. 전원컷이란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상 완전 방전이 되면 배터리 성능이 급감하기 때문에, 완전히 방전되기 전에 전력을 알아서 차단시켜 버리는 장치입니다. 전원컷이 작동하면 다시 충전기를 꽂을 때까지는 이디뚜뚜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위의 동그라미 부분을 보시면 42V 플러스마이너스 0.5V에서 차단을 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대략 42.5V~41.5V 오차 범위까지 전압이 낮아지면 자동으로 차단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제 이전 포스팅을 보시면 이디뚜뚜의 전원컷 전압은 48V 배터리를 기준으로 할 때 41.6V임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상 이디뚜뚜의 배터리 관리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마치 애완동물 같다고 비유하곤 합니다. 세심하게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요. 위 사항들만 잘 지켜도 최소 2년 정도는 문제없이 이디뚜뚜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해서 탈 수 있을 것입니다.

'사용하자마자 수시로 충전하기-'

이디뚜뚜 배터리를 관리하는 기본입니다.

 

이디뚜뚜 적정 공기압 정리

이디뚜뚜는 한 번 구매하면 본인이 관리하면서 타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요. 구매한 업체를 매번 방문하기가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디뚜뚜를 안전하게 타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기압을 본인이 관리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충전한 배터리 대비 연비가 상당히 낮아지고, 언덕을 올라가지 못하는 증상이 있었는데, 공기압을 재보니 5~7 정도로 거의 바람이 빠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디뚜뚜의 적정 공기압은 40psi입니다. 이디뚜뚜 타이어의 캡을 열고 공기압을 넣을 수 있으며, 일반적인 자동차 충전용 공기압 주입기와 구멍이 똑같이 맞습니다.

저는 아래와 같은 휴대용 충천기로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차량과 뚜뚜 모두 충전이 가능한 모델로 정말 유용하고, 가격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 ▶ ▶ 휴대용 공기압 충전기 추천모델  

 

주기적으로 이디뚜뚜 공기압을 측정하고 추가 주입해서, 안전하게 라이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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