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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에 위치한 오리엔탈호텔. 보통 대교협(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이나 학회 등 행사로 단체 숙소로 자주 활용되는 곳인데요. 혼자 출장이나 교육오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2박 3일간 가봤던 오리엔탈호텔 근처 괜찮은 식당을 추천합니다.
제주 오리엔탈호텔 리뷰 및 근처 맛집, 카페 정리
제주 오리엔탈호텔 근처 맛집 및 카페
1. 임성반점 (첫째 날 자전거 타고 가는길에 방문) - 고추짬뽕과 군만두
▲ 우선 제주공항에 내리시면 대교협 버스를 타셔도 좋지만, 조금 일찍 도착한다면 카카오바이크를 추천합니다. 짐이 적다면 위와 같이 싣고 천천히 해안도로를 달려 20~25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제주도의 현지 중국집 맛집인 임성반점을 들러서 점심을 먹고 갈 수 있습니다. (교육 중 걸어서 가기에는 시간이 좀 소요되어 비추)
▲ 임성반점의 유명한 메뉴 고추짬뽕입니다.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맛이 일품이며, 맛있는 짬뽕입니다. 여기에 직접 만든 군만두가 아주 유명하니 두 개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2. 성공식당 - 순대국, 돼지국밥
오리엔탈호텔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지척의 순대국밥 집입니다. 순대국밥과 돼지국밥이 주 메뉴이며, 깔끔합니다.
▲ 호텔밥이 맛이 좀 없는 편이라, 조식(뷔페식)을 제외하고는 나가서 사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성공식당 모습입니다. 현대적으로 깔끔한 실내와, 1인 혼밥 가능한 테이블도 여럿 있으며, 실제로 혼자서 드시러 오시는 분도 많습니다.
▲ 순대국밥입니다. 반찬도 깔끔하며, 오리엔탈호텔과 아주 가까운 식당으로 뜨끈하게 한끼 먹기 좋습니다. 순대국 자체는 맑기보다는 약간 질은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갈릴 순 있겠습니다.
3. 제주 김만복 동문시장점 - 전복김밥
▲ 도보로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전복김밥으로 유명한 제주 김만복이 지척에 있습니다. 매장에서 식사는 불가하고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 테이크아웃 후 오리엔탈호텔 객실에서 먹기 좋습니다.
▲ 매장 자체는 아담하며, 네이버 지도검색 후 사이트 주문이나, 전화주문을 하고 받으러 가면 됩니다.
▲ 제주 김만복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 만복이네 김밥 + 오징어무침 조합을 강추합니다.
▲ 김밥의 살짝 느끼한 맛을 오징어 무침이 기가 막히게 잡아줍니다. 오리엔탈호텔 근처 맛집으로 강추 메뉴.
4. 산도위치 - 샌드위치
▲ 제주김만복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산도 식당입니다. 마찬가지로 가볍게 테이크아웃해서 객실에서 먹기에 좋습니다.
샌드위치 사이에 돈가츠 튀긴 것, 계란튀긴 것 등을 넣은 산도를 판매합니다. (샌드위치의 일종)
▲ 산도위치 매장 모습이구요.
▲ 제가 먹은 에비산도(8,000원) 모습입니다. 가격이 다소 비싸보일 수 있으나 계란이 상당히 많이, 짙게 들어갑니다. 맛있게, 가볍게 먹을 만합니다.
5. (오리엔탈호텔 근처 카페 추천) - 카페 크림 강추!
▲ 오리엔탈호텔 근처 카페로 강추합니다. 왜냐면 커피가 맛있습니다. 제주 오리엔탈호텔 근처 카페 맛집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 그림(cream)으로 가시면 됩니다. 도보 3~4분 거리로 휴식시간에 커피 테이크아웃 하기도 좋습니다.
▲ 카페 크림은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아라리오 점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참고로 디앤디파트먼트는 일본에서 생겨난 생활용품 브랜드로 위에 보이는 d가 그려진 벽은 인스타 사진 명소이기도 합니다.
디앤디파트먼트 1층은 식사와 커피가 가능한 공간이며, 2층으로 올라가면 각종 생활용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한번쯤 방문을 강추합니다.
▲ 카페 크림 외관입니다.
▲ 카페 크림 실내모습. 아라리오 뮤지엄 1층의 일부를 활용한 공간으로 규모 자체는 자그마합니다. 개인적으로 라떼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제주 오리엔탈호텔 외관 및 객실 컨디션 소개
아마도 출장이나 교육(대교협 교육)등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고, 어떤 방을 줄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객실 컨디션을 공유합니다.
▲ 오리엔탈호텔 외관입니다. 5성급 호텔이기는 하나, 준공연도가 1980년대로 오래된 호텔입니다. 내부는 약간 오래된 느낌이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 최근 코로나 이후 대교협에서 1인 1실로 변경한 후 객실입니다. 방 자체는 개별로 예약하면 약 7~8만원대의 투어리스트 비즈니스 호텔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좀 오래된 냄새는 살짝 나지만(세월의 냄새) 깔끔하고 오히려 클래식한 멋이 있어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 제주 오리엔탈호텔의 욕실과 세면대 모습입니다.
제주 오리엔탈호텔 근처 즐길거리, 볼거리
1. 바다구경
2~3분만 나가면 제주 바다가 펼쳐집니다. 쉬는시간마다 나가서 바다를 보거나 방파제에 앉아서 끊임없이 내리는 비행기를 보는 게 좋습니다.
2. 디앤디파트먼트 구경
디앤디파트먼트에는 제주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지역 수제품들을 함께 판매합니다. 길게 천천히 구경하면 신기한 물건들이 많고 재밌습니다.
▲ 리사이클링의 일환으로 폐업한 칼 호텔의 호텔용품을 매입 후 세척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 오래된 학교 의자를 판매하는 모습. 가격은 사악합니다.
▲ 각 상품마다 의미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저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보았습니다.
3. 동문시장 방문
기타 시간이 좀 나시면 저녁시간에는 설렁설렁 걸어서 근처 동문시장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인에게 살 선물이나 간식 요기거리를 사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상 오리엔탈호텔 근처 맛집과 카페, 볼거리 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시간이 더 난다면 제주근교로 명소도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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