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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 vs 곰곰 에그타르트, 과연 승자는?

리뷰 + 꿀팁

by 오늘의 생활 2020. 7. 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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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 vs 곰곰 에그타르트 비교


에그타르트를 좋아하게 된 건 포르투갈 여행에서였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먹던 에그타르트와는 차원이 다른 촉촉한 커스타드 크림과 패스츄리 같이 바삭한 빵까지. 정말 지구에서 완벽한 에그타르트(포르투갈어로는 나타(NATA))는 포르투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앉은 자리에서 5개는 순식간에 해지웠더랬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기저기 타르트를 시켜 먹어보는 게 취미가 되었습니다.

포트투갈에서 먹었던 환상적인 에그타르트 들.

오늘은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와 쿠팡 브랜드 곰곰 에그타르트를 비교해서 먹어보겠습니다.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

먼저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입니다.

가격은 쿠팡에서 12개 들이 한 상자가 12,890원입니다. 개당 가격은 1,074원입니다.

▲ 이렇게 딴딴한 박스로 12개가 포장이 되어 있어서 파손이 적고 모양이 유지되서 배달됩니다.

▲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에는 계란이 9.4% 들어있습니다.

▲ 열어보면 이렇게 택배 배달임에도 박스 덕분에 형태가 완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 추가로 돌려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빵을 완전히 익힌 것 같지는 않습니다.

▲ 그럴 듯한 에그타르트 표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파리바게트 같은 곳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는 빵 부분도 밀가루와 버터를 겹겹이 접어서 만든 크로와상 스타일이 아닙니다. 진짜 맛있는 에그타르트는 완전 패스트리 같은 겹겹이의 빵 도너와 아주 촉촉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고 꾸덕한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이런 에그타르트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포르투갈 여행 후에 한 번도 본토의 그 에그타르트를 만날 수가 없네요.

▲ 조리방식은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자레인지가 있습니다. 오븐>에어프라엉>전자레인지 순으로 맛있을 것을 추론할 수 있는데, 오븐은 번거로워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쿠팡 곰곰 에그타르트

다음은 쿠팡 자체브랜드 곰곰의 에그타르트입니다. 6개 단위 포장이고 가격이 5,760원입니다.

개당으로 환산하면 960원으로,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보다 개당 114원이 저렴합니다.

▲ 다만 플라스틱 케이스에 비닐 포장이라 좀 부서져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유통기한은 두 개의 타르트 모두 비슷한 수준입니다.

▲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와 마찬가지로 3가지 조리법이 있습니다. 제시하는 시간도 거의 똑같습니다.

▲ 성분표입니다. 구체적인 계란 함량은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보통 자신없어서 안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하지 않은 양으로 추정됩니다.

 

▲ 이렇게 약간 바스러져서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종이상자 포장이 아니라 운반 도중에 파손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먹는데 크게 지장은 없으나, 기분상으로는 살짝 아쉽지요?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 vs 곰곰 에그타르트, 승자는?

이제 각 에그타르드를 1개씩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봅니다. 나란히 놓고 보니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가 좀 더 비주얼 적으로 좋네요. 진짜 에그타르트에 가까운 모습입니다.

▲ 좌측이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 우측이 곰곰 에그타르트입니다.

▲ 조리법대로 에어프라이어 170도에 정확히 10분을 돌려보겠습니다. 둘 다 가이드 레시피가 똑같습니다.

▲ 음, 살짝 아쉬운 쿠팡의 배송상태입니다.

▲ 에어프라이어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열어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에그타르트 오픈!

▲ 검게 익은 것이 진짜 타르트 같은 모습으로 얼추 나왔습니다. 좌측이 풍요한아침, 우측이 곰곰입니다.

 

▲ 속살을 비교해봅니다. 좌측이 풍요한아침 에그타르트, 우측이 쿠팡 곰곰 에그타르트 입니다.

▲ 일단 풍요한아침이 우월하네요. 짙고 노란 커스타트가 훨씬 좋습니다. 구팡의 경우 약간 묽게 섞은 계란느낌이 듭니다. 꾸덕한 커스터드 느낌이 아니라, 계란찜 느낌에 가까운 형태라고 할까요? 질감이 더 묽습니다.

▲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의 속 모습입니다. 포르투갈 본토 급은 아니어도 꽤 맛있는 맛을 보여줍니다. 점수로 치면 한 88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 쿠팡 곰곰 에그타르트입니다. 커스터드가 쫀쫀하지 못하고 좀 묽습니다. 점수로 치면 약 73점? 정도를 주고 싶네요.

두 에그타르트 모두 겉 생지를 돌린 결과물은 바삭하고 괜찮은 편이었으나, 커스터드 부분 맛에서는 풍요한 아침 에그타르트가 훨씬 맛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포르투갈에 가까운 에그타르트는?

마지막으로, 그래도 한국에서 제일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찾고 계신다면 저는 폴바셋에서 파는 에그타르트 오리지널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맛을 찾아 정말 많이 다녀보고 먹어봤는데, 본토에 가장 가까운 맛을 보여줍니다. 폴바셋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에서 만들고 직접 수입한 에그타르트입니다.

신선함만 약간 떨어졌을 뿐, 맛은 정말 포르투갈의 그것을 보여주니, 포르투갈 여행 후 에그타르트 앓이를 하고 계신 분께는 폴바셋 에그타르트를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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