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솔직 후기

 

요즘 편의점/마트 식품코너를 가면 레트로 열풍이 상당한데요. 약간 옛날스타일 디자인과 컨셉트로 제품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GS마트에 들렀다가 발견한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신기한 디자인에 끌려 1개 구입 후 내돈내산 마셔본 솔직 후기입니다.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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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모습입니다. 마치 서주 아이스우유 아이스크림과 유사하지 않나요? 저는 보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는데요.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가격은 1개에 2,500원입니다. 용량이 300ml로 조금 크긴 하지만 가격은 살짝 비싼감이 있습니다.

▲ 가공유이며 원유는 딱 절반, 50%가 들어있다고 쓰여져 있습니다.

▲ 강릉에서 초당순두부 집에 정말 가본 적이 있는데요. 아마 그곳을 콘셉트로 개발한 우유인 것 같습니다.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고유지명과 함께 한번 들으면 딱 기억에 남을 만한 우유 이름입니다.

 

 

▲ GS 계열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이런 전용 제품에는 GS Retail You US 라고 쓰여있거든요. 이 제품을 구입하시려면 GS편의점이나 GS마트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언뜻 보니 당류가 24g으로 꽤 높은 것이 마시지 않아도 꽤 달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콩으로 만든 초당순두부 페이스트가 들어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페이스트 내에 초당순두부 함량은 70%. 저는 정말 그 말간 순두부를 생각했는데요. 자세한 비밀은 아래에서 밝혀집니다.

▲ 부드러운 초당순두부와 신선한 원유의 이색적인 만남! 역시 콩 음료라 단백질도 7g으로 꽤 높이 들어있습니다.

▲ 순두부 페이스트가 많이 들었다고 큰 폰트로 적어놨는데, 전체의 15%가 순두부 유래 물질이라는 것이 아니라 1컵에 순두부 페이스트가 15% 들었고, 그 15%의 70%가 초당순두부 라는 걸 파악하셔야 합니다.

▲ 이런 이색 음료를 마실 때 가장 기대되는 순간. 직접 맛을 보는 순간입니다. 어떨까요?

 

 

▲ 한모금 마시고 나니 예상하던 그 찌덕한 순두부 느낌은 전혀 아닙니다. 한마디로 그냥 두유!로 보시면 됩니다. 순두부 페이스트라고 해서 긴장했는데, 사실은 대두에서 유래한 물질을 일종의 순두부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물질감은 전혀 없고 부모님이 집에서 콩국수 할 때 갈아주시던 그 콩물 느낌이 살짝 납니다.

요약하면 이놈의 맛은 두유+콩물의 고소함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상당히 단맛이 강합니다.

컵으로 따라보는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 색상이 궁금해서 컵에 따라봅니다. 칩과데일 귀여운 투명 유리컵입니다. 색상은 일반 우유보다 살짝 노란 빛이 도는 색입니다.

▲ 따르고 나면 바닥에 약간의 페이스트 침전물이 남습니다.

▲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마시고 난 솔직 총평을 정리해 볼까요?

강릉 초당순두부 우유 솔직 총평 (내돈내산)

■ 가격은 2,500원이면 살짝 비싼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솔직히 두유랑 섞어놓고 테스트하면 그냥 두유라고 할 만큼 두유 맛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두유와 살짝 다른 것은 좀 더 밀키한 고소함이 있다고 할까요?

■ 사실 콩물과 두유를 섞은 맛으로, 정말 순두부의 그 찌덕한 느낌을 상상하셨다면 두유같은 느낌에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 당이 높아서 상당히 달달합니다. 젊은 층을 겨냥해서 만든 듯 싶고, 나이드신 분들은 달다고 좀 꺼리실 맛 같습니다.

■ 두유 등 콩계열 음료를 마셨을 때의 그 특유의 속이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콩 음료니 당연하겠지만)

■ 다시 돈을 주고 사먹으라면? 음...솔직히 고민 좀 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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