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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중심 도시임에도 이렇다할 괜찮은 호텔이 없었습니다. 유성호텔이나 리베라호텔 등이 있었으나 오래된 호텔들이라 시설은 좋지 않았는데요. 호텔리베라는 30년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되기도 했습니다.
대전에서 가장 좋은 시설의 신상호텔, 대전 신세계백화점과 연결된 오노마호텔에 다녀와 리뷰합니다.
대전 유일의 5성급 호텔, 오노마호텔 리뷰
대전 오노마호텔 기본정보
오노마호텔. 이름이 좀 낮설에서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이름인데요. 오노마는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입니다.
정식 이름은 오노마 오토그래프 컬렉션. 193미터의 엑스포타워 건물에 2백실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신세계 계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너 정유경 씨의 취향이 강하게 반영된 호텔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로는 플라자호텔, 라이즈호텔, 그래비티 판교(조선호텔)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오노마(Onoma)는 고대 그리스어로 '이름'과 '명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대전 오노마호텔 리뷰
호텔 내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호텔에 빠르게 도착하고 주차하는 방법은 제가 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대전 신세계 백화점 & 오노마 호텔 주차요금 및 꿀팁
대전에 신세계백화점과 오노마 호텔이 생겼습니다. 기존에 갤러리아 백화점에 만족하지 못하셨던 분들에게는 분명 더 좋은 백화점이며, 오노마 호텔 역시 대전 유일의 5성급 호텔로 좋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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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호텔을 살펴볼까요?
호텔 외관
▲ 오노마호텔은 대전 신세계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호텔건물인 엑스포타워 7층이 바로 오노마호텔 체크인 로비인데, 이곳과 백화점 6층이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건물 외부에서 보면 좌측이 신세계, 우측이 오노마호텔 입니다.
▲ 호텔은 1층 로비가 아니라 건물 7층으로 올라가서 체크인 해야 합니다.
▲ 엘리베이터를 타면 7층까지만 올라갈 수 있구요. 투숙객은 엘리베이터를 바꿔타고 객실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주차는 엑스포타워 H 25~26 근처에 하시면 바로 올라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 일단 7층으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수령합니다.
객실
▲ 바닥이 약간 특이합니다. 얼룩 같기도 하고 수묵담채화 같기도 합니다.
▲ 객실로 들어갑니다.
▲ 신상 호텔이라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단정합니다.
▲ 티 테이블과 소파가 미니멀합니다.
▲ 아쉽게도 주말 만실이라 갑천변 객실을 받지 못했습니다. 위 모습은 호텔 뒷면으로 도룡동을 바라보는 뷰입니다.
▲ 노트북 작업이나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게 독립된 공간, 약간 독서실 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 그림과 조명이 그냥 딱 전형적인 5성급 호텔 모습입니다.
▲ 베개는 2개씩 총 4개.
▲ 커피는 네스프레소 2알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화장실
▲ 짙은색 대리석으로 깔끔한 모습입니다.
▲ 호텔 화장실 조명도 좋구요.
▲ 변기와 샤워부스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 샤워부스 공간이 상당히 널찍해서 좋습니다.
▲ 호주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라는 제품이 제공됩니다.
▲ 칫솔과 빗, 어메니티가 제공됩니다. 칫솔과 빗이 대나무로 만들어진게 약간 이색적이었습니다.
▲ 드라이기와 타월.
▲ 현관 바로 앞 공간인데, 마스크나 룸키 등을 보관하기에 정말 편리한 공간이었습니다. 배경이 특히 주황색이라 물건들이 잘 보여 시안성이 좋습니다.
▲ 옷장 모습이구요.
▲ 가운입니다. 주로 수영장 갈 때 입게 됩니다.
▲ 오노마호텔의 좋은 점은 미니바가 1회 무료 제공된다는 점. 물 2개, 탄산수 2개, 스프라이트, 콜라 각 1캔이 모두 무료입니다.
▲ 물은 신세계 백화점 계열답게 노브랜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탄산수의 경우 탄산이 세지 않아 오히려 좋았습니다.
▲ 갑천뷰는 아니지만 창문 한쪽으로 엑스포타워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가재미 형식으로 옆으로 보임)
▲ 뒤쪽은 IBS와 영화촬영하는 세트장 등이 있는데, 모두 층고가 낮아 가릴 것이 없습니다.
▲ 참고로 조식은 체크인 시 미리 예약하면 10% 할인이 됩니다. 드실거라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저렴합니다.
▲ 메리어트 계열임을 보여주는 호텔 객실카드.
▲ 객실에 걸린 그림은 더도 덜도 할 것 없이 딱 어울리네요.
룸서비스 메뉴판
▲ 룸서비스 메뉴판입니다. 방에서 시켜먹으면 1인당 3만원 정도 소요됩니다.
▲ 룸서비스 메뉴는 골고루 갖춰져 있었는데, 아이스크림 메뉴가 없는 것은 한가지 아쉬움이었습니다.
티박스
▲ 와인잔과 컵, 수저, 와인따개 등이 기본제공됩니다.
▲ PALAIS DES THES라는 브랜드의 저 루이보스는 향이 정말 좋았습니다. 천으로 티백을 만든 고급품입니다.
▲ 고급진 설탕.
이상 오노마호텔 객실을 살펴보았는데요. 총평 남겨볼까요?
대전 오노마호텔 총평 솔직 리뷰
■ 대전, 세종, 청주에는 호캉스 갈 곳이 없었는데, 정말 단비같은 5성급 호텔.
■ 특히 신세계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어서 원스톱으로 쇼핑, 놀이, 문화, 과학 모두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공간이 될 것 같습니다.
■ 충청권에서는 호캉스 +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호텔입니다.
■ 신세계백화점 5층 식당가에는 각종 맛집들이 즐비하고, 지하 식품관에도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 신상호텔로 시설도 깔끔하고 쾌적해서 완전 강추합니다. (다만 항상 만실로 예약이 많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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