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베란다 텃밭 조성을 위한 모종 구매 글에 이어서 베란다 텃밭을 1차적으로 조성한 결과를 올려봅니다.
(참고) 지난번 글
베란다 한켠에서 텃밭을 시작하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도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베란다 텃밭 준비물>
화분(빈 페트병을 활용해도 됨)
흙('상토'라고 파는 흙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됨)
마사토(화분 바닥의 배수층을 만들기 위한 자갈 같은 형태의 흙. 생략 가능)
모종
우선 대부분의 물품은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 베란다 텃밭의 기본 준비물 상토입니다. 일반 흙을 산에서 퍼오는 것은 불법을 뿐더러 다양한 벌레와 오염물이 딸려올 수 있어 베란다 텃밭은 상토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토는 특정 비율로 식물이 자라기 좋게 비율을 맞춰서 판매하는 영양가 있는 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상토 하나로 베란다 텃밭 준비는 끝납니다.
▲ 바닥에 미리 신문지를 깔고 모종과 화분을 준비합니다.
▲ 바닥에 깐 저 자갈같은 흙이 바로 마사토입니다. 한봉지 구매해서 화분 바닥에 깔아 배수층을 형성해 주면 물빠짐이 좋습니다. 일부 화분은 플라스틱으로 배수층을 만들어 놓은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 생략 가능합니다.
▲ 그 위에 상토를 부어주고 구매해 온 모종을 심으면 끝입니다. 대추방울토마토 3주를 심은 모습입니다.
▲ 아이와 함께 심으니 교육상으로도 정말 좋습니다. 상추 3종을 함께 심었습니다. 적색 로메인, 청로메인, 오크상추입니다.
▲ 화분 대신 닭가슴살 주문하면 오는 스티로폴 박스 밑에 칼로 구멍을 뚫어서 만들어도 괜찮은 화분이 됩니다.
▲ 완성한 화분은 고릴라 랙에 잘 올려둡니다.
▲ 대파와 꽃상추, 치커리를 추가로 심었습니다.
▲ 빈 페트병에는 모종 1개를 심으면 딱 좋습니다.
▲ 상추 3종과 대파, 그리고 페트병에 심은 쑥갓입니다.
▲ 간단하게 베란다 텃밭 조성이 완료되었습니다.
▲ 가급적 씨앗보다는 모종으로 시작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제가 이전에 포스팅 한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모종을 구하기 어려워 씨앗을 발아시켜 본 고수의 싹이 터서 옮겨심어 보았습니다. 고수 씨 발아는 다른 씨앗보다 오래 걸리는데 약 10일~14일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 아직 여리여리한데 몇 개나 제대로 자라줄 지 모르겠습니다. 생명력을 믿어봅니다.
▲ 하나는 벌써 비실비실 하네요.
▲ 심은 후에는 물을 흠뻑 주고 마무리합니다.
▲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베란다 한 켠에 텃밭 조성을 완료하였습니다.
▲ 이제 정성껏 돌보고 수확의 기쁨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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