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서귀다원, 나만 알고 싶은 제주의 숨은 찻집

카테고리 없음

by 오늘의 생활 2021. 9. 16. 09:23

본문

제주에 가면 녹차밭에 들르는 것이 국민 여행코스가 되어버렸는데요. 많은 분들이 대부분 오설록을 방문하실 겁니다. 이번에 발견한 정말 보석같은 작은 차밭 겸 찻집, 나만 알고 싶은 서귀다원을 소개합니다.

서귀다원, 나만 알고 싶은 제주의 숨은 찻집


서귀포의 가장 아름답고 아담한 차밭

서귀다원은 이름처럼 서귀포의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라산 남쪽 중턱 1100도로에 인접해 있는데요. 서귀포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입니다.

▲ 차로 들어서는 서귀다원의 진입로 부분입니다. 한눈에 쫙 펼쳐지는 초록초록한 차밭이 싱그러움을 줍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곳은 안개가 자욱할 때나 비가올 때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찻집에 앉아서 다원을 바라보며 마시는 따뜻한 차 한모금이 정말 맛있거든요.

▲ 서귀다원은 오설록 만큼의 기업형 차밭이 아닙니다. 노부부와 그 자녀들이 가족단위로 운영하시는 듯 보였습니다. 

 

 

▲ 차밭을 2~3분 정도만 걸으면 다원의 한가운데에 있는 서귀다원 찻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 올라가는 길에 차밭을 배경으로 푸르른 사진을 찍는 것은 필수겠죠?

▲ 제주 서귀다원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옆에서 바라본 차밭의 모습입니다.

▲ 나무가 쭉 심어져 있어서 걷는 기분도 좋습니다.

▲ 이곳이 바로 메인 건물인 서귀다원 찻집입니다. 여기서 녹차를 구입하거나 실내에서 차를 마실 수 있습니다.

▲ 지도에서 바라본 서귀다원 메인 건물의 위치입니다. 다원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귀다원에서 싱그러운 녹차 마시기

서귀다원에 들어가면 메뉴가 아주 간단합니다. 인당 5천원을 받는데, 인원에 맞춘 찻상 1개가 마련됩니다. 가장 좋은 자리는 다원을 내려다보는 창가 자리인데, 대부분이 창가자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창문이 활짝 잘 열리는 앞쪽 명당이 좋습니다.

▲ 테이블마다 미리 찻상이 준비되어 있고, 곧 차를 내어다 주십니다.

▲ 녹차와 발효차(황차) 조합으로 제공이 되며, 감귤로 만든 감귤정과가 다식으로 함께 제공됩니다. 감귤정과 핵맛. 차와 정말 딱 궁합입니다.

▲ 오설록의 그 엄청난 번잡스러움이 이곳에는 없습니다. 아담한 규모의 작은 찻집에 두런두런 소용하게 담소를 나누거나, 제주도로 떠나 온 휴가를 맞아 조용하게 책을 읽으시는 분 등이 계셨습니다.

▲ 정성껏 마련된(그러나 가격은 정말 혜자로운 저렴함) 찻상을 두고 눈 앞에 푸른 차밭을 두고 한가롭게 홀짝이는 찻잔. 정말 제주도를 방문하는 이유, 즉 힐링같은 순간을 맛본 곳입니다.

 

 

▲ 창문을 열면 싱그러운 바람이 녹차밭을 지나 찻집으로 다정하게 들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왼쪽이 다원에서 직접 재배한 녹차, 오른쪽이 녹차를 일부 발효시켜 맛이 부드럽고 편하게 마시기 좋은 황차입니다. 개인적으로 완전발효된 홍차보다 차의 풍미나 맛 측면에서 우리 황차가 월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 차를 마시며 고개를 들어 바라본 풍경. 정말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 감귤정과는 과자라기 보다는 살짝 꿀에 절인 느낌입니다. 바삭함이 아니라 말랑말랑한데 차와 궁합이 정말 좋네요.

▲ 시원하게 선풍기가 돌고, 저기 앞에는 주인 할머니가 차를 내리시고 계십니다.

▲ 잠시 산책을 해봤습니다. 차밭 사이로 난 돌길로 걸어가는 느낌도 정말 좋습니다.

 

 

▲ 여유가 생기니 구석구석 아름다운 작은 것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오설록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그런 한갓진 여유로움을 여기 서귀다원에서 느껴봤네요.

▲ 차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직접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 아름답고 차분하고 조용한 힐링의 장소, 여전히 나만 알고싶은 이 서귀다원. 

제주에서 한가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느껴보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찻집 추천이라면 서귀다원 강추!

<제주 서귀다원 정보>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516로 717

 영업시간 :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마감

 메뉴가격 : 녹차 1인당 5,000원

 찻잎판매 : 우전녹차 80g 5만원 / 세작녹차 80g 4만원 / 황차(발효) 40g 3만원 등

 


한지혜가 사랑한 제주 석부작 박물관

 

한지혜가 사랑한 제주 석부작 박물관

제주도에는 석부작 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저도 여러번 제주도를 방문했음에도 모르다가 배우 한지혜씨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알게 된 곳입니다. 한지혜씨 인스타에 여러번 등장하며 궁

todays-life.tistory.com

환승연애 남이섬 찻집, 바로 여기

 

환승연애 남이섬 찻집, 바로 여기

환승연애에서 선호민씨와 혜임양이 함께 방문한 남이섬 찻집. 초록초록 힐링힐링한 분위기와 애프터눈티 세트가 눈에 띄었는데요. 너무 궁금해서 찾아보고 바로 이 환승연애 찻집이 어디인지

todays-life.tistory.com

제주 풍림다방 시그니처 커피 솔직후기

 

제주 풍림다방 시그니처 커피 솔직후기

한때 수요미식회라는 프로그램이 맛집의 척도가 되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곳 제주 풍림다방 송담점도 수요미식회로 입소문을 탄 곳입니다. 진짜 맛있는 커피를 찾아보다가 방문했고, 과연 이름

todays-life.tistory.com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