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매운탕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본 곳. 평소 합강오토캠핑자에 자주 가는데, 막상 근처 맛집을 코앞에 두고도 모르고 있었네요. 연동면 금강 앞에 위치한 풍경좋고 맛있는 용댕이 매운탕 리뷰입니다.
우선 용댕이 매운탕 기본 정보부터 살짝.
<세종 용댕이 매운탕>
■ 주소: 세종 연동면 태산로 163-6
■ 전화번호: 044-864-9068
■ 영업시간: 11:00~20:30 (월~금) / 11:00~21:00(토,일)
■ 가격: 메기매운탕 소 25,000원 / 중 35,000원 / 대 45,000원
기본적으로 세종시 공무원 분들이 사랑하는 집으로 알려졌는데요. 특정 지역의 공무원들이 선호하는 집은 대체적으로 의미있고 전통 맛집인 경우가 많습니다.
▲ 급경사를 좀 내려가야 하며, 주차장이 경사지에 있는 면이 있어 조심하시면 좋습니다.
▲ 매운탕집에서 바라본 풍경. 금강이 바라보이는 풍광좋은 자리입니다.
▲ 주차 자리는 그래도 넉넉한 편입니다.
▲ 주차하고 바라본 용댕이 매운탕집 모습. 2층이 식당입니다.
▲ 실내에 좌석이 있고, 야외 자리가 있습니다. 시원한 계절에는 역시 야외가 인기가 많습니다.
▲ 인원만 확인하더니 바로 음식을 자동으로 내어놓습니다. 2명이면 2인분, 3명이면 3인분. 메뉴가 1개라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2명이 3인분 먹는다면 어쩌시려고?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ㅎㅎ)
▲ 밑반찬은 아주 단출합니다. 연배 젊은 사람들은 좀 아쉬울 수도 있는 구성.
▲ 기본적으로 수제비가 들어있지만, 매운탕에 빠질 수 없는 라면사리 1개 추가!
▲ 뒤적여서 메기 살짝 올려봅니다. 2인분 기준으로는 큼직한 메기 1마리가 5~6조각으로 썰려서 통으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양은 둘이 먹기에 푸짐한 정도.
▲ 오랜만에 먹는 매운탕, 딱 먹고 싶던 그 맛입니다. 적절한 짭조롬한 국물과 매운탕 특유의 걸죽함, 그리고 수제비까지. 밥이 술술 넘어갑니다.
▲ 맛은 일단 정말 맛있습니다. 근래 예외적으로 배 터지도록 계속 먹었네요. 양은 2명이서 먹기에 아쉽지도 않고, 남기지도 않을 그 만큼 딱 적당하게 풍족한 양이 나옵니다. 역시 맛집은 괜히 인기있는 게 아니죠.
이런 토속 맛집 특징은 막상 먹을 때는 '음 괜찮네? 맛있네!' 하고 나서 다른 일반 평범한 집에 가 본 후에야 진짜 그 집이 맛집이었구나를 알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댕이 매운탕은 객관적으로 매운탕 맛집 확실합니다.
▲ 식후에는 1층에 내려와 강가 풍경도 보고, 토끼도 보면서 잠시 바람쐬기 좋습니다.
▲ 매운탕집 토끼.
▲ 식후에는 바로 옆에 최근에 생긴 카페 '빈스텔라'에 걸어갈 수 있습니다. (언덕이라 그냥 차 끌고 감) 빈스텔라 카페 정보는 아래에 추가로 링크합니다.
용댕이 매운탕 바로 앞 카페, 빈스텔라
세종시와 관련된 다른 글도 읽어보세요.
세종시에서 가장 높은 카페, 라운지 46(Lounge 46) 리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