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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백신 접종후기 (1일차/시간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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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생활 2021. 6. 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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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얀센백신 접종 첫날입니다. 저는 민방위로 90만명에 속해 얀센백신 신청 후 접종을 맞게 되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의 백신 접종 후기를 시간순으로 상세하게 남겨봅니다.

얀센백신 접종후기 (1일차/시간별)


09:00 ~ 10:50 기상 및 병원으로 이동

백신을 맞는 날. 걱정보다는 이제 다소 걱정을 덜 수 있겠다는 안도가 먼저 들었습니다. 백신 부작용이야 뭐 워낙 소수로 발생하니 별일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맞기로 합니다.

혹시 열이 있나 집에서 열을 재보니 36.2도. 별일없이 병원으로 갑니다. 저는 11시 예약입니다. 10시 50분쯤 병원에 도착합니다.

 

10:50 ~ 11:40 대기 및 백신 접종

병원에 도착하면 일단 두가지 서류를 줍니다. 진료신청서와 예방접종 예진표입니다.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제출하면 끝. 오늘은 예비군과 민방위 시작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상당히 많고 북적입니다.

시간이 빠듯하신 분은 예약한 시간보다 조금 일찍가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11시 예약으로 10시 50분에 도착했으나 실제 접종시간은 11시 40분. 대략 50분 정도 대기실에서 기다렸습니다. 다른 곳도 크게 사정은 다르지 않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접종 주사는 거의 아프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피 뽑는 주사보다 훨씬 안 아팠던 것 같습니다. 주사 놔주시는 분이 솜씨있게 잘 놓아 주신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어깨에 맞고 나면 조금 뻐근한 느낌이 살짝 들기 시작하며, 이 증상은 밤까지 계속 있긴 합니다. 왼팔, 오른팔 중에 선택해서 맞을 수 있는데 저는 오른손잡이라 왼손에 맞았습니다.

접종을 마치면 옆의 대기실 혹은 아까 있던 곳에 돌아와 15분 정도 예후를 지켜봅니다. (아래 사진)

이 시간 동안에 큰 증상이 없으면 귀가 조치가 되며, 서류를 2장 받게 됩니다. 버로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와 예방접종 증명서입니다. 저희 회사는 접종 당일 4시간, 다음날 1일 공가를 제공하여 이 서류들을 제출하면 됩니다. 이 서류들은 추후 4인이상 모임제한 제외 등을 위해서도 필요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원측에서 주는 사후 조치 관련 프린트물을 함께 받았습니다.

 

11:50 ~ 16:50 귀가 및 휴식(카페, 다이소 등)

귀가 후 아내와 함께 근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고 소소한 개인 일을 보았습니다. 평일에 얻은 휴일이라 다이소에 잠깐 들러 필요한 물품을 사고 아기 하원시간에 맞춰 아기 하원을 함께 합니다.

사실 접종 후 이 시간에는 별다른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아나필락시스나 알러지 반응 등이 접종 15분 내에 없으신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이 시간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예방접종 부작용이나 특정 증상은 저녁이 되어야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 이상반응 능동감시 안내문자, 국민비서 구삐

접종을 하면 국민비서 구삐에서 접종등록 증명 안내 카톡이 날아옵니다.  단순한 안내문이구요. 추가로 문자로 능동감시 안내문자라는 것이 오고 링크가 달려있는데 처음에는 스팸인가? 싶었지만 주소가 접종 예방 신청했던 주소라 누르고 드러가보니 이상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설문이더군요.

▲ 위와 같이 문자가 오며,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이미 마감. (지속적으로 참여해서 완료하면 기프티콘을 준다고 하네요.)

▲ 1만명 안에 들지 못해서 저는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19:00 ~ 본게임 증상은 저녁에...

든든하게 소고기와 버섯을 구워먹고 저녁 7시 정도 되었을 때 처음으로 증상다운 증상이 살짝 나타났습니다. 19시에 최초 증상으로 살짝 한기가 느껴지고 몸살 초기 증상인 전신이 으슬으슬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엄청 심한 정도는 아니고 그냥 일상적인 감기몸살 수준입니다. 이때는 열은 따로 나지 않았습니다.

 

20:00 ~ 22:00 발열시작과 취침

1시간 정도 지나 저녁 8시가 되자 으슬으슬한 증상이 살짝 심해집니다. 체온계로 온도를 재보니 미열 수준인 37.4~37.7도를 보입니다.

아직까지 우려했던 것보다는 큰 증상은 없이 그냥 가벼운 초기감기 정도의 느낌입니다.

준비해둔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을 1알 먹고 잠에 들 예정입니다. 보통은 열이나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서는 일반 타이레놀 500mg 짜리 2알을 먹으라고 권해주는데, 저는 한번 자면 깨지 않고 쭉 자는 스타일이라 8시간 지속되는 이알 서방정을 미리 구매해 두었습니다.

1알만 먹고 잠자리에 들 예정입니다.

평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즐겨 마시던 묘약, 오미자청을 타고 타이레놀과 함께 이제 잠자리에 들 생각입니다. 총평 남겨보고 내일 다시 2일차 얀센백신 접종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얀센백신 접종 1일차 솔직 후기

■ 제 경우 접종하고 대략 8시간 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 병원에서도 증상은 8~12시간 후에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보통 오전이나 오후에 접종하실 텐데 증상은 밤에 나타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백신 주사 맞은 자리에 살짝 있는 뭉친 느낌, 그리고 감기 초기의 오한 느낌을 제외하면 크게 별다른 문제는 없는 상태.

■ 얀센 백신, 아직까지는 별 증상이 없어 맞는데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을 것 같습니다. 2일차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 얀센백신 접종후기(2일차, ~48H) 이어서 읽기

얀센백신 접종후기(2일차, ~48시간)

 

얀센백신 접종후기(2일차, ~48시간)

얀센백신 접종후기(2일차, ~48시간) 저는 목요일인 6/10일 얀센백신을 맞고 1일차 자정까지의 후기를 올렸는데요. 이어서 1일차 자정부터 2일차 밤까지 48시간에 해당하는 접종후기를 이어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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