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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명성불고기, 외관과 다르게 공주 맛집?

카페 + 맛집 리뷰

by 오늘의 생활 2020. 7. 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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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명성불고기, 외관과 다르게 공주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35회)에 나와서 유명해졌다는 공주 맛집 명성불고기. 공산성 앞 공주산성시장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한 전형적인 맛집과 달라서 좀 의아했는데요. 공주 명성불고기 방문 리뷰입니다.

공주 명성불고기, 전통 맛집 외관은 아니었다?

주소는 충남 공주시 웅진로 200. 네비게이션을 찍고 지나가다가 의아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고 하는데, 보통 이런 맛집은 좀 누추하면서 구수한 골목 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완전 대로변인데다가 너무 현대적인 외양 때문이었습니다.

최신 프랜차이즈 불고기집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현대적인, 다르게 말하면 전통 맛집의 포스가 없는 모양이라 의아해하며 입장했습니다.

공주 명성불고기 핵심 메뉴 (대부분이 선택)

- 한우생불고기 1인 20,000원

- 뉴질랜드산 불고기 1인 15,000원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올 당시만 해도 1인분에 12,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가격을 올리신 것 같습니다. 백종원이 골목식당에서 가이드한 식당이라면 백선생님께 꾸중 들을만한 일이지만, 솔루션 받은 집은 아니니 뭐 그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뉴질랜드 산 불고기를 2인분 시켰습니다. 옆 테이블을 보니 한우 생불고기는 말 그대로 한우 생불고기로 빨간색 고기가 나오고, 뉴질랜드산은 이렇게 양념이 밴 갈색으로 나옵니다.

먹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한우이니 더 맛있긴 하겠지만, 양념맛이 강한 불고기인데다가, 소스가 같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주얼은 부추가 굉장히 푸짐하게 나오고, 팽이버섯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불고기 전골 팬에 담겨져 나오는데, 맛은 그냥 일반적인 불고기 집과 크게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불고기집이 주는 맛인 아주 달달한 국물과 고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맛입니다.

공주 시내에 이렇다할 맛집이 없어서 지나가다 들르기에는 괜찮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생각나서 또 먹을 정도로 맛집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밑반찬1 모습. 밑반찬은 깔끔한 편입니다. 

밑반찬2. 모습. 밑반찬도 평범했고, 아주 맛있다고, 또 아주 맛없다고 할 음식도 없었던 기억입니다. 쓰다보니 그냥 보통보통으로 계속 수렴되네요.

공주 명성불고기 총평

■ 퀄리티 대비 가격은 살짝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방송 나가고 가격 올리기 있기 없기?)

■ 소문난 명성에 비해서 딱히 매료될만한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없었습니다. 공주에 오시면 공주칼국수나 짬뽕 등 좀 더 특색있는 지역 음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인테리어는 현대식으로 아주 깔끔한데, 이것이 오히려 Since 1973이라는 전통적인 빈티지를 가리고 있는 모습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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