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콘솔Hub 위치가 요즘 핫합니다. 내 택배가 거기 머물러서 나올 생각을 안하니까요.
택배의 버뮤다삼각지대로 불리우는 과거의 명소들에는 대전Hub, 옥천Hub가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도척콘솔Hub까지 추가되면서 가히 택배 버뮤다 삼각 트리오가 완성된 것 같습니다.
도척콘솔Hub 위치와 왜 내 택배가 늦게 오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도척콘솔Hub는 바로 곤지암리조트 옆에 있는 Cj 대한통운의 곤지암센터2를 일컫는 말입니다. 도척콘솔Hub의 주소는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척로 401-88 / 지번으로는 도척면 진우리 1008 입니다.
도척면 도척로에 있기 때문에 지역 이름을 따서 일명 도척콘솔Hub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 이곳이 바로 곤지암의 도척콘솔Hub
▲ 도척콘솔Hub 옆에는 우리의 친구 쿠팡 물류센터도 함께 있습니다.
왕년에 가장 유명한 허브는 옥천Hub로, 일명 '옥뮤다 삼각지대'로 불리웠으며, '옥천Hub에 도착하면 기본이 택배지연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느리게 배송되는 허브의 일등 주자였습니다.
최근에는 이 아성을 도척콘솔Hub가 위협하고 있습니다.
마포에서 용산으로 택배를 보내는데 택배가 옥천Hub에 머물러서 한참을 머무는 경우를 경험하셨을 겁니다. 상식적으로 마포에서 용산이면 그냥 바로 옆인데 왜 구지 그 먼 옥천까지 택배가 갔다가 다시 와야하나? 하고 생각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택배가 왜 허브(Hub) 터미널을 거치는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택배 배송 과정
집화 - 수송 - 대분류(허브터미널) - 소분류(지역터미널) - 배달
택배의 빠른 배송을 위해서 Cj 대한통운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모델입니다. 빠른 택배 수송을 위해서 전국 각지에 거대 Hub를 설치해 놓고 일단 여기로 모두 보내버린 후, 다시 지역으로 분배해서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대전Hub, 옥천Hub, 도척콘솔Hub 등이 대표적인 허브(Hub) 터미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받을 택배는 무조건 어딘가에 있는 1개의 허브터미널에 가게 되고 여기서 다시 지역터미널로 배분이 되어 빠져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택배 물량이 몰릴 경우, 허브에서 지역터미널로의 배송이 늦어지면 내 택배의 배송이 그만큼 길어지게 됩니다.
사실 모든 Hub는 엄청나게 많은 택배물량을 처리하기 때문에 내 택배가 지연되면 항상 거기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택배, 특히 우체국 택배 등은 오늘 보내면 내일 받는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된 첨단 국가이기 때문에 하루 이틀의 지연이 정말 길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도척콘솔Hub에 내 택배가 갖힌 것은 나만의 문제는 아니라, 물류 시스템 자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기다리면 도착을 하게 됩니다.
'도척콘솔Hub 간선하차'라는 현황을 파악하셨다면 내 택배가 허브터미널인 도척콘솔hub에 도착해서 택배를 내리고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지역별로 분류해서 다시 보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간선하차라는 문구를 본 후 빠르면 1~2일 후에 내 택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물류 물량이 많아서 지역터미널로의 상차가 실패할 경우 3일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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