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에 갖은 과일을 넣고 보글보글 끓여 마시는 뱅쇼. 서양에서 우리나라 계피차처럼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으슬으슬한 계절이 되면 끓여먹는 음료인데요. 저렴하게 마트에서 1만원 이내로 뱅쇼를 끓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우선 재료와 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편의상 낱개로 살 수 없어 봉지로 산 것은 가격을 갯수로 나누었습니다. 뱅쇼 말고 그냥 따로 먹어도 되니까요.
■ 진로 포도주 500ml / 2,100원 x 2개 = 4,200원
■ 사과 큰거 1개 : 2,000원
■ 귤 3개 : 약 800원
■ 레몬 1개 :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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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쇼 재료 총 소요금액 약 8,800원
▲ 특히 진로 하우스와인이 정말 물건인데, 뱅쇼는 끓이면서 와인의 알콜이 날아가기 때문에 구태여 비싼 와인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진로와인은 1병에 2,1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 외에 설탕이 좀 들어있어서 단맛을 내는 뱅쇼 만드는 데는 제격입니다.
▲ 다른 것 포함해서 장을 좀 봤습니다.
▲ 귤 1망과 사과를 구입했구요.
▲ 레몬은 낱개로도 팝니다. 개당 1,800원.
▲ 집에 남아서 굴러다니던 모과와 바나나를 1개 추가로 넣었습니다.
▲ 재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잘 우러나게 슬라이스해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 사과와 아주 약간의 모과. 감기 예방 차원이었구요.
▲ 레몬과 귤. 귤은 껍질 채 넣었습니다. 진피라고 해서 약재로도 사용하며 감기 예방을 위한 차원의 재료.
▲ 와인을 2병 붓고 재료를 모두 함께 넣습니다.
▲ 중약불에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뱅쇼는 약한 불에 데운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총 25분~30분 가량 은근한 불로 약하게 끓여줍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과일이 점차 물러지면서 와인과 섞여 진액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좋은 향기가 납니다.
▲ 향긋하고 좋은 냄새가 계속 폴폴 납니다.
▲ 저는 약 30분 끓이고 불을 껐습니다.
▲ 체에 한번 걸러서 원액만 남도록 따라줍니다.
▲ 체에 거른 후 남은 뱅쇼 원액. 부유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면포 등으로 거르시면 됩니다.
▲ 통에 담아두고 그때그때 따라서 데워마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너무 단것을 싫어해서 설탕이나 꿀을 끓일 때는 넣지 않았구요. 레몬이나 귤 껍질에서 다소 쓴 맛이 날 수 있는데, 저는 먹을만 했습니다.
▲ 시판되는 뱅쇼처럼 마시려면 설탕이나 꿀을 상당히 많이 넣어야 합니다. 그만큼 시중의 뱅쇼는 당이 높다는 사실이겠죠.
이상으로 집에서 1만원 이하로 간단하게 뱅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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