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전 반석의 텐동 맛집 무라텐 후기를 올렸는데요. 텐동이 꽤 맛있어서 세종시에도 혹시 텐동집이 있나 찾아보다가 저스트 텐동이라는 체인 분점이 세종에 있기에 방문해 보고 리뷰합니다.
2020/07/29 - [카페 + 맛집 리뷰] - 대전 반석 맛집 무라텐
▲ 반석 텐동집 무라텐 리뷰가 궁금하시면..
세종 저스트텐동은 새롬동 BRT 라인의 국세청 근처에 위치합니다.
현대식의 하얗고 깔끔한 인테리어 입니다.
저스트 텐동 메뉴판입니다. 베스트 메뉴인 저스트 텐동이 9,900원, 에비 텐동이 11,900원, 생선 텐동이 13,900원입니다.
저스트 텐동과 생선 텐동, 그리고 냉우동(4,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주말이고 피크타임이 지난 2시가 넘어서 방문했는데요, 메뉴가 나오는데 30분 이상 걸렸습니다. 그렇게 규모도 큰 가게가 아니고 테이블이 많지도 않은데, 조리 시간이 너무 길게 걸려서 일단 짜증이 좀 납니다.
주변에 앉으신 분들도 모두 오래 기다리는 걸로 욕을 하며 메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생선 텐동입니다. 새우와 생선 튀김, 김 튀김, 버섯튀김, 꽈리고추 튀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밥을 미리 그릇에 담아서 꽤 오래 둔 것으로 보이듯, 밥이 그릇 바닥에 굳어 약간 떡지고 단단해진 느낌입니다. 부드러운 밥을 간장 소스에 버무려 먹는 맛인데, 밥을 깨서 먹어야 한다는 게 좀 씁쓸했습니다.
이건 저스트 텐동입니다.
음식의 재료 자체는 괜찮았으나 튀김 껍질이 너무 질긴 느낌입니다. 간장 소스에 적신 걸 감안하더라도 튀김의 바삭한 맛을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네요.
굳어버린 밥. 아무리 생각해도 아쉽네요. 갓 지은 밥 떠서 담는데 얼마나 걸릴까 싶습니다.
냉우동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포크가 필요해서 부탁했는데, 식당에 남은 포크가 없다고 하네요. 하나 남은 것을 그냥 가져왔는데 이런 모양새였습니다.
솔직한 총평을 하자면, 좋은 평을 남기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아르바이트생 교육이 잘 안되어서 계속 뭔가 떨어뜨리고 뭔가가 부족해서 매끄럽지 않고,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불안한 느낌을 주고 어수선합니다.
또, 바닥에 떨어진 음식들이 치워지지 않고 그대로 있어 위생도 별로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음식 나오는데 피크 다임이 아님에도 30분 넘게 걸려서 지치게 하는 점도 불편하네요.
맛있는 텐동과 기분 좋은 식사를 원하신다면 별로 추천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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