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헤이믈(Hemel), 세종 고운동 한옥마을 티카페

카페 + 맛집 리뷰

by 오늘의 생활 2020. 8. 3. 11:12

본문

헤이믈(Hemel), 세종 고운동 한옥마을 티하우스


공사를 시작한 지 꽤 된 세종시 고운동 한옥마을.

지나가는 길에 아래와 같이 티카페가 오픈한다는 반가운 현수막을 본 지가 꽤 되었는데요.

당초 7월 중 오픈이라는 소식을 듣고 기다렸는데, 감감 무소식.

드디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8월 1일부터 가오픈 한다는 소식을 듣고 티카페 헤이믈(Hemel)에 다녀왔습니다.


한옥카페 헤이믈(Hemel) - 외관 및 포토존

이름은 헤이믈(Hemel). 처음에 영문명만 보고는 헤멜? 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더 트렌디한 이름입니다.

▲ 티하우스 헤이믈은 고운동 한옥마을의 끝자락 전망좋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 곧 도서관이 생길 예정이지요.

헤이믈 외관입니다. 2층 한옥집인데, 카페답게 트렌디한 구조입니다. 

티하우스와 한옥. 정말 잘 어울리는 궁합이구요,

카페명과 디자인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됩니다. 신경을 많이 쓴 '요즘 인스타' 스타일 카페입니다.

전통을 이렇게 세련되게 해석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1층 출입구 모습이구요,

여기가 바로 헤이믈의 공식 포토존. 미닫이 문을 반쯤 열고 저 사이에 서서 사진찍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옥카페 헤이믈(Hemel) 공간 - 1층

헤이믈 티하우스의 공간은 크게 3부분입니다. 1층, 2층, 지하 1층입니다. 지하와 2층은 노키즈존으로 운영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1층을 이용해야 하는데, 공간이 그리 넓지 않고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이라 여럿이 함께 아이와 방문할 경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멀리 보이는 곳이 계산대입니다.

1층에서 보이는 바깥 전망입니다. 한옥이 보여 새로운 기분입니다.

한옥 담장 밑에 나무가 있는 풍경이 웬지 모를 안정감을 주네요.

아담한 소나무도 구석에 서서 풍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올려진 미니어처 솟대와 담장의 콜라보. 청명하고 정갈한 느낌이 듭니다.

한옥카페 헤이믈(Hemel) 공간 - 2층

계산대 뒤편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2층 공간이 나옵니다. 사실 헤이믈은 2층 공간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풍경과 전망이 좋기 때문입니다.

올라가자마자 나오는 공간인데, 여기는 카페 용도는 아니고 전시용이나 디스플레이 공간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헤이믈 2층에서 바라본 전망입니다. 한옥의 모습과 1층 입구 포토존의 모습도 보이네요. 예쁩니다.

2층에서 보이는 처마와 신식 한옥의 모습입니다.

2층에서 고운동 회전교차로가 내보이는 풍경입니다.

요렇게 헤이믈 2층에는 작고 아담한 인공 연못(?)도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2층에서 보이는 고운동 아파트 풍경. 아파트 숲에 둘러싸인 한옥의 모습이 뭔가 이채롭습니다.

한옥카페 헤이믈(Hemel) 공간 - 지하 1층

한옥카페 헤이믈의 지하에도 예쁜 공간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단체손님이 원형 테이블에 앉아계셨는데,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 직원 전용이라는 팻말도 있어서 이 공간은 8인 정도의 대관 용도로 사용할 지, 일반 카페 공간으로 활용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백자 대호와 정갈한 의자가 깔끔하고 단정한 공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쪽 벽면이 통유리창이라 지하임에도 답답한 느낌 없이 개방감이 좋고 볕이 잘 들고 있습니다.

공간 구성이 세심하게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참 예쁘게 꾸며져 있습니다.

빌트인(?) 방식의 전시장도 멋지구요,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정갈합니다.

지하 1층 창문에서 올려다본 풍경입니다. 작은 정원이 아름답습니다.

어떻게 활용될 지 궁금한 티하우스 헤이믈의 지하 공간이었습니다.

한옥카페 헤이믈(Hemel) 메뉴 및 음료

헤이믈의 메뉴입니다. 전반적으로 티하우스 답게 차를 90%정도 다루고 있고, 커피 마니아를 위해 커피가 2종 있습니다.

사실 서울의 유슈한 티하우스는 과감하게 커피를 빼고, 티만 파는 경우도 있지만 워낙 커피 수요가 많아서 티하우스 입장에서도 커피를 빼버리는 것은 큰 모험이기도 하지요.

일단은 티 중심 + 커피로 중도를 맞춘 것 같습니다.

메뉴판이 잘 안보이실 것 같아 아래에 옮겨 봅니다.

티하우스 헤이믈 메뉴판 및 가격

백차 6,500원

홍차 7,000원

호지차 6,000원

쑥차 6,500원

감잎차 7,000원

호박차 6,500원

유자차 7,000원

유자홍차 6,000원

녹차 7,000원

홍도라지차 6,500원

오늘의차 5,500원


아메리카노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그린패션프룻에이드 7,000원

쑥말차라떼 7,000원 

후식으로 판매하고 있는 다과들인데, 이날은 모두 판매되어서 맛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주문대 옆에는 이렇게 티를 전시해놓고 모양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사실 향이 날아가기 때문에 샬레 등 닫힌 용기에 넣고 열어보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텐데요.

1층 공간 한쪽에는 이렇게 도자기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백차와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시켜봤습니다.

이렇게 차에 대한 소개글이 적힌 종이를 줍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이지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티에 대한 전문성이 조금 의심스러운(?) 점이었습니다.

사진 속 백차에 대한 소개는 '찻잎에 하얀 솜털이 난 차'라고 쓰여있는데 사실 이건 백차의 4가지 구분 중 가장 상위 등급의 백호은침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하지만 실제 나온 차는 3~4등급의 공미, 수미 등급의 찻잎으로 하얀 솜털은 없는 차입니다. 티에 대한 이해도가 살짝 낮은 건지 정확한 내막은 모르지만 중국차를 오래 마신 입장에서는 전문성이 살짝 아쉬웠다고 할까요.

보시면 두껍게 성장한 잎과 줄기 위주의 공미 수미 등급의 백차입니다. 

백차에 대한 소개는 제가 예전에 포스팅했던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백차의 등급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가 있으실 겁니다.

한가지 더 아쉬웠던 점은 차를 우리고 따라내서 담아둘 그릇(공도배)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찻주전자에 찻잎을 담아서 그냥 주면 계속 우러나기 때문에 차가 점점 진해지고 농도를 조절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정말 티 전문점이라면 우리는 시간을 티마다 정해서 타이머를 주고, 그 시간에는 공도배에 모두 따라두도록 한 뒤 워머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정석인데 말입니다.

너무 진해진 백차의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정말 좋은 한옥 티하우스 헤이믈이었습니다. 차에 대해서 좀 더 연구하고 진지하게 내었으면 하는 바람을 중국차 애호가로서 조금 더 바래봅니다.

암튼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세종시 고운동의 신상 티하우스 헤이믈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카페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세종 고운동 한옥 티카페 헤이믈 정보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고운한옥1길 3 지 1~2층

전화: 010-9494-9635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