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우편 수령, 비대면 언택드로 가능해진다고?

등기우편 수령, 비대면 언택드로 가능해진다고?

- 등기우편물 비대면 제도 시행

수신자에게 직접 전달되어 자주 활용하는 등기우편제도. 코로나19로 인해서 비대면 등기우편물 수령이 가능해진다고 하는데요. 등기우편 비대면 수령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오늘(10월 13일) 우정사업본부 블로그를 통해서 "비대면으로 등기 수령과 EMS 신청이 가능합니다"라는 글을 포스팅 했는데요. 과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언택트가 필요한 요즘, 등기 수령과 EMS 신청도 비대면이 가능합니다"라고 블로그에 포스팅 되어 있었는데요. 사실 우체국의 비대면 등기우편 수령은 예고되어 있었던 사업입니다.

지난 2020년 9월 22일자 기사들을 보면 "우체국 등기우편, 이제 비대면으로 받는다"는 기사들이 한차례 뉴스피드에 나타난 적이 있습니다.

우편배달원의 코로나19 감염위협을 막고, 고객 편의를 위해서 등기우편 비대면 배송을 실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우정사업본부 블로그에 해당 글이 다시 올라온 이유는 '우편업무 취급세칙 일부 개정안'을 시행하기 위해서 관련 법률을 정비하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바뀌는 사안은 구체적으로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배달장소 지정을 통한 등기우편물의 비대면 배달 확대

■ 수취인의 부재로 인해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보관기간 2일 추가(기존 2일에서 4일로 확대)

■ 1회 배달하지 못한 우편물의 재배달 희망일 지정 등 고객 편의 증대

그런데 저는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연 '비대면으로 등기우편 장소를 지정하면 내 집 문앞으로 지정이 가능한게 아닐까?' '그렇다면 일반우편과 다른 게 없지 않나?' 하는 궁금증이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즉, 특정 장소를 내가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등기 수령에 상응하는 장소를 배달장소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아래에서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 아파트 경비실

□ 아파트 관리사무소

□ 아파트 무인우편물보관함 (무인택배 보관함)

□ 지역 우체국

등을 내가 원하는 장소로 지정하면 해당 장소에 있는 사람 혹은 무인함에 등기 형식으로 배달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인 우편함은 비밀번호를 알고있는 당사자만 열람이 가능하므로 등기에 준하는 기준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등기우편물 비대면 배송 시작일

등기우편물 비대면 서비스의 시작 개시일은 10월 26일입니다. 단 1차 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시범적으로 26일에 시행되며, 나머지 2차 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2021년 상반기 중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 배달장소 지정은 단계적 시행과 관계 없이 10월 2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동시에 시작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등기우편물 비대면 수령 신청방법

신청방법은 모바일, 인터넷 우체국, 우체국 콜센터를 통해 배달 장소 및 재배달 희망일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등기우편물 비대면 수령 개선사항

등기우편 비대면 수령 사업은 아래와 같은 개선사항이 추가됩니다.

- 배달 장소 지정을 통한 비대면 배달 확대

- 부재로 배달 못한 우편물 보관기간 총 4일로 연장 (기존 2일 +2일 추가)

- 우편물 보관 기간 중 배달 희망일 지정 1회 가능 (기존에는 우편 배달부가 지정하여 변경 불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