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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례 및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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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생활 2020. 8.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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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례 및 예방법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례 및 예방법


2020년 초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사람 36명이 식중독에 걸렸고, 이 중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중에는 6명의 임신부가 있었는데, 2명이 유산을 했다고 합니다. 최근 여러차례 문제가 되고 있는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원인과 예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리스테리아균이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게네스(or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대표적이며, 냉장 온도에서도 증식이 가능한 냉온성 세균입니다.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환자, 영유아, 임산부, 고령자에게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식중독균입니다.

2. 리스테리아균 감염 후 증상은?

대략 음식 섭취 후 12시간이 지나면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설사, 구토,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질환이 발생한 후 며칠에서 몇 주 뒤에 패혈증, 뇌수막염을 포함한 심각한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발열, 오한 등(경우에 따라서는 구토 수반) 감기와 유사한 리스테리아 식중독의 초기 증상이 12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드물게 설사, 복통을 일으킵니다.

심각한 증상은 바로 발현되는 것이 아니라, 중증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1∼6주가 소요될 수도 있으며, 감염이 신경계로 감염될 경우 두통, 뒷목의 뻣뻣함, 혼미, 평형감각 소실 및 경련 등이 나타나며, 중증일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임산부의 경우 태아에게 전이되어 유산, 사산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리스테리아균 감염의 위험성

리스테리아 균은 뇌와 척수 감염으로 인해 심각한 패혈증, 신경장애는 물론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 4세 이하의 어린아이들이 20%의 높은 사망률을 보여 각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산부의 경우 본인은 가벼운 감기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위의 미국 팽이버섯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태아에게 전이되어 유산, 사산, 조산 등을 일으킵니다.

리스테릭 뇌막염(listeric meningitis)에 걸리면 치사율은 70% 정도이며, 폐혈증은 50%, 임신 중 또는 신생아의 경우 80% 정도로 치료를 위해 적절한 항생제요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4.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사례

감염될 수 있는 매개체는 다양합니다. 살균하지 않은 우유, 핫도그, 치즈(특히 소프트치즈), 아이스크림, 소시지 및 건조소시지, 가공∙비가공 가금육, 비가공 식육 등 식육제품과 비가공∙훈연생성 및 채소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대표사례 (1)

팽이버섯

문제가 된 수출 팽이버섯

2020년 초 미국 전역 17개 주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은 36명이 식중독을 일으켰고, 이 중 4명이 사망했습니다.

감염자 중에는 임신부 6명이 감염 증세를 보였고, 2명이 유산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구워먹는 데 반해, 미국은 샐러드용으로 날로 먹는 문화 때문에 감염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리스테리아균 검출 사례 (2)

훈제연어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훈제연어 제품들

우리나라에서도 문제가 된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훈제연어 다수의 제품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실태조사 결과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마X컬X>나 <SSX> 등에서 유통되는 훈제연어 40개 제품 중 1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균이 발견된 만큼, 가급적 연어도 익혀서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사실 훈제연어 제품은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제품이라 판매 제품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이 시급해 보입니다.


5.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예방법

리스테리아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수칙을 지키시면 됩니다.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예방수칙>

쇠고기, 돼지고기, 가금류등을 요리시 잘익혀서 먹는다.

채소는 먹기전에 철저하게 씻어서 먹는다.

요리되지 않은 고기는 요리가 다된 음식물과 격리해 보관한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는 마시지 않는다.

 요리되지 않은 음식물을 취급한뒤에는 손과 칼 및 도마를 잘 씻는다.

(조리식품과 비조리 식품을 분리하여 보관 및 취급)

리스테리아균은 냉장온도(0~10도)에서 생장하므로, 냉장고 음식 보관시 교차 감염되지 않도록 가급적 밀폐용기에 보관 / ※ 일반적으로 냉동온도인 -18도에서는 증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은 냉장고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방법은 가열입니다. 가열은 대부분의 종류의 식중독 균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70도 이상에서 3~10분 동안 가열하면 리스테리아균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팽이버섯은 가급적 날것으로 먹지 말고 가열해서 볶거나 구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 식중독 발생 방지를 위한 3대 원칙

1. 청결의 원칙

▶ 청결을 등한시하면 안전한 식품의 생산·조리는 결코 불가능합니다. 식품위생에 제일 중요한
「청결」은 단순히 깨끗함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청결한 재료, 청결한 제조(가공·조리)장소,
청결한 설비, 청결한 기구, 식품 취급자의 청결 등 광범위한 청결을 의미합니다.

2. 신속의 원칙

 식품을 취급함에 있어 세심한 주의나 청결을 유지한다해도 어떤 미생물도 존재하지 않는 무균
상태로 만들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착된 세균이 증식하지 못하도록 신속하게 섭취하거
나 적정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청결 다음으로 중요합니다(원료를 구매하였을 경우 신속히 조리
하거나 식품을 조리하였을 경우 신속히 섭취하는 것)

3. 냉장·가열의 원칙

 세균은 그 종류에 따라 증식의 최적 온도가 서로 다르지만 식중독균, 부패균은 일반적으로 사
람의 체온(36∼37℃) 범위에서 잘 자라나 5℃에서부터 60℃까지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도 증식
이 가능하므로 식품의 보존시는 이 온도 범위를 벗어난 온도에서 보관하도록 하여야 하며 필요
시 재가열하여 섭취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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