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빙수집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문점은 거의 없고 프랜차이즈로 설빙 정도가 있는데, 지난 겨울 빙수집 혹한기를 맞이하며 사라진 가게들도 꽤 많습니다.
세종맘카페를 중심으로 맛있다고 입소문 난 빙수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새롬동에 위치한 빙수 전문점 <앗빙수> 입니다.
▲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보이는 자동주문기. 요즘은 자동주문도 편하더라구요.
▲ 앗빙수 메뉴입니다.
앗빙수 주요 메뉴
밀크꼬소빙수 8,000원
꽁꼬물이 빙수 8,000원
오레오빙수 10,000원
머드흑임자빙수 10,000원
더위사냥빙수 11,000원
곱딱한말차빙수 12,000원
찐초코빙수 12,000원
옛날과일빙수 12,000원
상콤망고빙수 13,000원
달콤메론빙수 SEASON 15,000원
▲ 저는 바로 밀크꼬소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우유빙수가 먹고 싶었거든요.
▲ 안내판을 보니 테이블 만석도 자주 되는 듯 보입니다. 빙수의 철이니까요.
▲ 통조림 팥이 아니라, 직접 삶은 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 채운영농에서 직접 키운 국내산 적두 100%라고 합니다. 맛있는 팥빙수 집의 기본이죠. 직접 삶은 팥.
▲ 실내는 예쁜 카페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쁜 인테리어입니다.
▲ 빙수 외에 커피류도 팔고 있으나, 빙수집은 그저 빙수를 먹어야지요.
▲ 예쁜 카페와도 같은 인테리어. 깔끔하고 좋습니다.
▲ 펭수! 라이언.
▲ 햇볕이 잘 드는 자리들입니다.
▲ 새롬동 앗빙수 인테리어, 꽤 괜찮지요? 세종에서 빙수 전문점은 설빙 외에는 잘 본적이 없는데, 인테리어도 예쁘고 느낌이 좋은 빙수집입니다.
▲ 주문한 밀크꼬소빙수를 기다립니다. 빙수집은 많아도 요즘 우유빙수 맛있게 하는 집이 별로 많지가 않아서 우유빙수가 고프던 찰나였습니다.
▲ 예쁜 올리브 나무가 있네요.
▲ 드디어 앗빙수의 밀크꼬소빙수가 나왔습니다.
▲ 위에는 찹쌀떡 1개를 4등분해서 토핑으로 올려져 있고, 잘게 슬라이스 한 아몬드가 뿌려져 있습니다.
▲ 팥의 양이 상당이 많았습니다. 팥 조금 넣어주는 빙수집은 감질맛 나는데, 충분해서 좋네요.
▲ 새롬동 앗빙수의 밀크꼬소빙수를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우유로 얼린 얼음이 아주 곱게 잘 갈려 나왔습니다.
▲ 탱클탱글하게 잘 삶아진 팥과 우유의 조합. 언제 먹어도 좋은 조합입니다.
▲ 한입 떠서 맛봅니다. 음! 맛있네요. 팥도 맛있고, 여기 앗빙수는 우유도 물탄 우유가 아니라 정말 찐하고 고소한 우유맛이 잘 납니다.
▲ 앗빙수의 찹쌀떡도 아주 맛있습니다. 사실 이런 떡 고명을 빙수 먹기 전에 먹어야 속이 차갑지 않게 달래줘서 좋은데, 그만 반가워서 미리 빙수부터 들이키고 말았네요.
▲ 위쪽 뿐만 아니라 중간에도 켜켜이 팥이 적당히 충분하게 들어있어서, 계속 팥과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오랜만에 진한 우유맛과 함께 제대로 팥을 삶아 만드는 우유빙수를 맛봤습니다. 올 여름, 이따금씩 새롬동 앗빙수를 꽤 방문할 것 같습니다.
■ 정말 맛있는 팥빙수 가게. 우유빙수인 밀크꼬소빙수 강추.
■ 서울의 정말 맛있기로 소문난 줄서먹는 팥빙수 집을 100으로 본다면, 여기 앗빙수는 90은 갑니다.
■ 빙수 불모지 세종시에서 정말 괜찮은 팥빙수 전문점의 등장.
- 영업시간: 12:00 ~ 21:00
- 주소: 세종특별자치시 새롬중앙로 55 207호(새롬동, 행운빌딩)
- 전화: 044-862-7763
- 배달도 하는 것 같습니다. (택배 아저씨가 자주 들락날락함을 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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