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풀빌라 비다펠리즈에 다녀왔습니다. 바다를 코앞에서 접하고 있는 환상적인 뷰의 비다펠리즈, 숙박의 솔직한 장점과 단점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포항은 관광지로서 엄청 인기있는 곳은 아닌데요. 의외로 바닷가에 숨은 보석같은 풀빌라들이 여럿 있습니다. 이번에 숙박한 비다펠리즈가 그 중 하나입니다. 우선 사진으로 비다펠리즈 모습을 쭉 보시죠.
▲ 제가 숙박한 202호 모습입니다. 넓은 침대와 파노라마 같은 바다 풍경이 예술입니다.
▲ 바다와 정말 가까운 숙소입니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반신욕이 가능한 자쿠지는 실내에 있고, 외부에는 썬베드 두개와 와 전용 풀이 있습니다.
▲ 2인이 충분한 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침대는 꽤 사이즈가 큽니다. 광활합니다.
▲ 온통 화이트톤인 실내 모습입니다. 깔끔했습니다. (팬션이다 보니 살짝 호텔급의 깔끔함은 아닙니다.)
▲ 연인을 타깃으로 한 것인듯 의자가 딱 2개 뿐입니다. (아이와는 살짝 불편)
▲ 주방에도 웬만한 취사도구는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 정수기가 있어서 따로 물을 사갈 필요 없구요. 뜨거운 물도 나옵니다.
▲ 특이하게 자이글이 있네요. 실내에서 삽겹살 구워도 된다고 합니다.
▲ 누워서 바깥을 조망할 수 있는 안락소파구요.
▲ 거실 중앙에서 바라본 풍광입니다. 제주의 어느 바다 같기도 하고, 해외로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 풍경 하나는 정말 으뜸입니다. 최고!
▲ 멀리 수평선과 고깃배들이 간간히 보입니다. 파도소리가 시원합니다.
▲ 창문 밖 왼쪽에 전용 풀이 있습니다. 그래서 풀빌라죠. 비다펠리즈가 좋은 점은 미온수가 무료라는 사실.
포항 일대의 풀빌라는 대부분 미온수 데우는 비용을 별도로 차지합니다. 비다펠리즈의 장점이지요.
▲ 수영장은 도로에서도 잘 보이지 않아서 쾌적하게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남의 눈 의식하지 않구요.
▲ 미온수도 적당히 미지근해서, 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괜찮은 편입니다. (입수 때에만 차갑게 느껴짐)
▲ 화장실 톤이 정말 맘에 듭니다. 특급 호텔 느낌입니다.
▲ 주변에 식당이 없으니 포항 시내에서 미리 사오시는 게 좋습니다.
대게를 사왔습니다.
▲ 모듬회도 빠질 수 없구요. 아래부터는 다음날 아침 일출사진입니다. 방 안에 누워서 보는 일출이 아주 장관입니다.
▲ 수평선의 구름에 가리긴 했지만 멋진 일출이 올라왔습니다.
포항 비다펠리즈에서 숙박한 솔직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수영장 뷰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 바다 코앞에 있는 숙소라 정말 위치가 좋습니다.
- 실내에서 자이글로 구이가 가능합니다. (별도로 추가금 지불 후 1층에서 바비큐도 가능)
- 미혼의 커플 여행으로는 아주 추천 (아이가 없는 신혼도 추천!)
- 아이와는 다소 불편합니다. (모든 세팅이 2인에 맞춰져 있음/의자 2개 등)
- 어메니티가 제공되지 않음 (칫솔, 치약, 비누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 샴푸, 린스, 바디워시만 있음)
- 부엌 수도가 직수로만 쏟아져 물이 튐 (조리, 설거지 할때 물이 사방에 튐)
- 근처 편의시설 전무 (편의점까지 최소 15분 소요/펜션 바로 뒤에 대형 카페는 1개 있음)
- 대리석 바닥이 뭔가 바른 듯 미끌미끌 함 (조금 거슬렸습니다.)
- 엘리베이터 없음 (아이와 가거나 짐이 많으면 힘듭니다.)
-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 후 체크인하라고 했지만, 정작 직원은 마스크 작용 x
이상 댓가 없이 제 돈으로 숙박한 포항 풀빌라 비다펠리즈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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