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한켠에 있는 프리미엄 노브러쉬 자동세차. 항상 손세차만 하다가 한번 세차해 봤습니다. 노브러쉬 세차 결과물이 어떤 수준인지 아래에서 함께 살펴볼까요?
현대오일뱅크에서 기름을 주유하면 일단 세차가 2,000원 할인됩니다.
제 차는 SUV로 2천원 할인받아서 총 4,000원에 노브러쉬 세차가 진행됩니다. 현대오일뱅크 노브러쉬 자동세차장은 셀프로 진행됩니다. 차를 기계앞에 세우고 현금/카드 중 선택해서 계산하고 알아서 들어가며 됩니다.
※ 글 제일 하단에 노브러쉬 자동세차 솔직 총평 + 꿀팁을 남겨두었습니다.
우선 전체 세차는 아래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오일뱅크 노브러쉬 자동세차 과정 (자량에 솔 접촉 없음)
1. 요금지불 (신용카드 or 현금)
2. 셀프로 차량 진입 (바퀴 맞추고 이런거 없음. 그냥 진입 후 적당히 주차)
3. 바로 세제 분사(좌측, 우측 나눠서 2번 분사)
4. 2차로 버블 분사(좌측, 우측 나눠서 2번 분사)
5. 고압세척 및 왁스액 분사
6. 강풍 건조
7. 셀프로 출차
▲ 우선 1차로 바로 액을 분사합니다. 차를 반으로 나눠 앞에서 뒤로 가면서 좌측에 1번 분사, 뒤에서 앞으로 오면서 우측에 1번 분사합니다.
▲ 2차로 약간 더 진득한 버블을 분사합니다. 마찬가지로 앞에서 뒤로 가며 좌측에 1번, 뒤에서 앞으로 오며 우측에 1번. 반반씩 나눠서 기계가 뿌려줍니다.
▲ 골고로 버블이 묻었구요. 아주 잠깐의 휴지기를 갖습니다.
▲ 곧 물세척이 시작됩니다. 뭔가 허술한 듯 이게 다인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됩니다. 아마 기존 세차장에서 붕붕붕 돌면서 다가오는 솔이 없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더 큰 거 같습니다.
노브러쉬 세차이기 때문에 차량에 닦는 솔 등이 접촉하지 않습니다.
▲ 강풍 건조는 일반 기계세차와 거의 동일합니다.
▲ 노브러쉬 자동세차 완료. 거의 5분도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전진에 초록불이 들어오면 알아서 시동걸고 출차하면 됩니다.
▲ 앞쪽에 있었어야 하는 안내문 같은데, 세차 다 마치고 나오니 붙어있네요. 이 세차장은 참고로 현대오일뱅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대전 반석동의 현대오일뱅크 세종관문셀프주유소 입니다.
▲ 나오자마자 셀프코너가 있는데요. 왜 셀프코너가 있는지 이유가 있는데,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세차 결과물
현대오일뱅크 노브러쉬 자동세차의 결과물입니다.
▲ 일단 면적이 넓은 본네트는 깨끗한 편입니다.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우둘투둘한 것이 확실히 손세차 만큼 뽀득하지는 않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는 편.
▲ 본네트 옆에서 본 모습. 깨끗한 편이구요.
▲ 예상외로 전조등 부분도 깨끗합니다. 원래 벌레들이 좀 붙어있는 부분인데 말이지요.
▲ 차량 후면도 준수한 편입니다.
▲ 바퀴도 뭐 솔로 문지른 정도는 아니지만 훤할 정도로는 세척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손잡이 부분과 손 넣는 부분도 깨끗하네요.
▲전반적으로 보이는 넓은 부분들은 모두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바로 아래부터 입니다.
▲ 우선 크롬 그릴 부분입니다. 오물은 세척되었으나 특유의 뿌연 덜 닦인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 후면의 크롬 부위도 마찬가지로 뿌연 느낌. 아주 깨끗하지는 않습니다.
▲ 유리도 적당히 깨끗하나 특유의 그 자동세차 뿌연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오히려 솔로 닦아주는 자동세차보다 덜 닦이는 느낌입니다. 직접 마찰이 없으니 당연한거 같긴 합니다만.
▲ 후면 플라스틱 부위는 의외로 깔끔해서 놀랐습니다.
- 전반적인 세차 성능은 꽤 괜찮네요. 단, 손세차 만큼 구석구석 닦이지는 않습니다. 특히 그릴 등 금속의 광택이 있는 부위는 자동세차의 한계가 있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브러쉬 세차로 잔기스 걱정없이 세차할 수 있어, 수입차 오너들이 손세차 귀찮을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적의 방법 추천 : 노브러쉬 자동세차 후 한켠에 마련된 셀프코너에서 개인 수건 하나로 자동차 그릴, 사이드미러, 유리 정도만 추가로 쓱쓱 닦아주고, 시간이 나면 타이어 광택제 한번 발라주면 의외로 아주 깨끗할 거 같습니다.
- 주유 후 4,000원의 가격이면 상당히 저렴한 퀄리티로 보입니다. (셀프세차하면 물만 두번 뿌려도 4,000원인데.)
- 암튼 위에 설명처럼 약간의 개인장비로 추가 보완만 한다면 손세차를 대체할 정도의 퀄리티가 나옵니다.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손세차 몇년 하니 너무 귀찮아서 이제 노브러쉬로....)
자강두천 뜻, 의외네? (0) | 2020.11.17 |
---|---|
메디프레소 티캡슐, 네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려보면? (0) | 2020.11.15 |
세이펜 사용법 음원 다운로드 총정리 (0) | 2020.11.02 |
포항 풀빌라 비다펠리즈 솔직 후기 (0) | 2020.10.19 |
오예스 콜드브루 x 이디야 드디어 먹어봤습니다. (0) | 2020.10.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