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텐트 캠핑보다는 차박을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 차는 차량 문을 모두 닫고자도 질식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차량 밑에 공기가 드나들 수 있는 많은 구멍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제가 최근에 즐겨 사용하는 초간단 차박 모기망 세팅을 공유합니다.
▲ 일단 설치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차박 모기망 세팅을 위해 여러 후기들을 읽고 연구를 해 보았는데요.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합니다. 비용도 가장 저렴합니다. 효과도 우수합니다. 아침에 문을 몇번 여닫아서 빠진 모습이지만 대략 이런 형태로 보시면 됩니다.
설치방법은
1. 차량 문을 1개 열고, 모기망으로 차량 문을 감싼 후 닫습니다.
2. 모기망 주변 곳곳에 자석을 붙여줍니다.
3. 끝.
어떤가요? 엄청나게 간단하지만 차량 창문을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문의 좌측, 우측, 그리고 상단은 차량 문으로 닫혀 있어서 완벽하게 벌레로부터 방어가 되며, 하단은 자석을 붙여주면 모기가 들어오지 못합니다.
특히 하단의 경우가 약간 미심쩍을 수 있는데요. 혹여 자석이 없는 망의 사이로 모기가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심말입니다.
하지만 몇 번 사용해본 결과 전혀 들어올 수 없음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 이렇게 자석 단 몇 개로 고정만 시켜도 그 밑으로 길게 넘어가는 모기망의 면적이 상당하기 때문에 넓은 면이 형성됩니다. 이 면을 실제로는 절대 비집고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 엉성하게 보이지만 모기가 절대 들어오지 못합니다. 저는 위에 붙인 것처럼 면적이 넓은 자석도 몇 개 사용하는데, 긴 면으로 눌러주기 때문에 모기망을 눌러주는 효과가 훨씬 좋습니다.
▲ 문을 여닫느라 살짝 모기망이 빠진 모습입니다. 아침이라 모기가 없어서 그냥 두다가 사진에 담겼습니다. 밤에 모기망을 다실 때에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문을 하나 정해서 모기망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저는 여름에는 창문을 많이 내려서 열어놓고 자고, 가을에는 10cm정도 내려두고 자며, 겨울에는 1cm 정도 숨구멍만 열어놓고 잡니다.
실제로 차박을 해보시면 이 미세한 개봉 높이 차이가 상당히 많은 바람의 유입과 이로 인한 추위를 변화시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직접 느껴보시면서 조절하면 됩니다.
이상 다이소표 차박 초간단 세팅이었습니다.
저는 모기망 1장과 자석 몇 개는 항상 차량 트렁크 한쪽 주머니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언제나 활용할 수 있는 초간단 차박 모기장 세팅. 가격은 저렴하고 설치는 간단하지만 효과는 제가 아는 어떤 차박 모기장보다 뛰어나며 편리합니다.
괜히 비싼 기성품 차박 모기장을 사시지 마시고, 위 방법을 사용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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