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 9번 탈락 후 성공 후기(코로나 19 거절 사유)

코로나 19로 인한 승인 거절을 대략 9번 정도 받은 후, 오늘 새벽 2시에 최종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쁜 날이네요. 3월 초에 시작한 이후 약 두달 하고도 1주 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보통 코로나 19로 구글이 재택근무를 시작하기 전에는 2주 안에 승인받는 분들이 꽤 많았고, 저도 그 기준을 기대했으나 갑자기 시작된 코로나 19와 그로 인한 구글의 재택근무 등 시행으로 최근에는 애드센스 승인 받기가 정말 어려워 졌습니다. 저도 9번 만에 승인을 받았네요.

 

 

드디어 받은 애드센스 승인 메일

 

 

 

오늘 새벽에 받은 메일입니다. 우리시간 새벽이 미국의 활동 시간대라 그런가 새벽에 승인메일이 왔습니다. 워낙 많이 거절당해서 또 거절 메일이 온 줄 알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메일함을 열었는데, 승인메일이 딱 와있네요. 저는 기다림에 지쳐서 미리 상단과 하단에 애드센스 자동광고를 걸어둔 상태였고, 새벽 2시에 승인메일을 받고 제가 메일을 확인한 건 오늘(토요일) 오전 10시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글들에 광고가 달려 노출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애드센스 포럼 등을 통해서 보면 광고 승인 후 모든 글에 광고 활성화가 되기까지 수 시간이 걸린다고 하던데, 그 말대로 70% 정도의 글에는 광고가 잘 노출되고 있었고 일부 글에는 아직 광고가 노출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 노출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조건(포스팅 수, 포스팅당 글자 수) 및 거절사유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이실 텐데요. 승인받은 오늘을 기준으로 포스팅 수는 대략 115개 정도입니다. 네 코로나 시작 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오래 걸렸습니다. 코로나 19가 시작되기 전에는 보통 10개 내외로 1,000자 이상 쓰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분들도 꽤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반에 한 번 큰 실수로 승인을 날려먹은 후 코로나 19로 인한 사유로만 7~8번 연속 거절을 받았습니다.

 

모든 포스팅은 최소 1,000자 이상으로 적었습니다. 1,000자 이상 글이 115개 모두이고, 일부는 3~4,000자 이상 적은 글들도 꽤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당했던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 사유>

1) 아직 광고 게재 준비가 되지 않았다.

첫 번째 거절 사유입니다. 저의 뼈아픈 실수인 부분인데요. 초반에는 글을 정말 열심히 신경써서 적었고 자신있게 신청을 했는데 약 2주 후 첫 거절 메일을 받았습니다. 보통 보면 이 첫 번째 승인은 빨리 되는 경우가 많아, 처음 신청할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스킨을 한 번 변경했는데, 이때 스킨에 걸어놓은 애드센스 소스가 사라진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소스가 없으니 당연히 광고가 게시가 안되고 거절 메일이 온 것이지요. 정말 억울했습니다. 스킨을 변경하면 애드센스 소스도 날아가버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저처럼 스킨을 바꿔서 승인 기회를 날려버리는 실수는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정말 조심하세요 !! 스킨을 바꾸시면 꼭 애드센스 코드를 다시 넣어야 합니다.

 

 

2) 코로나 19로 인한 거절

위와 같이 첫 번째 승인 거절을 받고, 그 이후 7~8번의 거절 사유는 모두 코로나 19였습니다. 초반에는 보통 신청하고 꼬박꼬박 3일마다 거절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코로나 19 거절이라 보통 애드센스 포럼 등에서 권유하는 5개, 10개 단위로 포스팅을 쌓고 다시 신청하는 방식을 저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승인이 늦었을까요? 저는 거절이 뜨자마다 바로 다시 재신청을 매번 했고, 계속 거절을 받았네요. 바로바로 신청한 것이  지속된 거절의 주요한 사유인지는 저도 확신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으로 신청하고 이상하게 3일 후에 메일이 오지 않더라구요. 결국 신청 후 거의 3주만에 메일이 날아왔는데, 이것이 에드센스 광고 게재 승인 메일이었습니다.

 

 

 

 

결국 승인이 나긴 난다...

 

코로나 19 확산 전에 비하면 엄청나게 오래 걸렸지만 결국 승인이 나긴 납니다. 다만 승인이 나기 전에는 아래와 같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 쓰고 싶은 글을 마음껏 못 쓴다.

승인에 방점이 붙기 때문에 쓰고 싶은 다양한 글을 쓰지 못합니다. 저도 쓰고 싶은 많은 주제들을 갤럭시노트 메모장에 적어두곤 했는데, 승인을 받지 못하니 여러 주제로 글을 쓸 수가 없습니다. 승인이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함 때문이지요. 이제는 마음껏 글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글자 수를 억지로 늘려야 한다.

별것 아닌 글에도 1,000자를 넘겨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짜서 쓰는 글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쓰고 싶은 글은 길게, 짧게 쓰고 싶은 글은 짧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유를 얻은 기분입니다. 좋네요.

 

■ 카테고리를 늘리지 못한다.

승인을 위해 억지로 카테고리를 3개로 줄였습니다. 카테고리가 딱 맞지 않기 때문에 비슷한 글은 주제가 좀 튀어도 그냥 한 카테고리에 담아버렸습니다. 승인 전까지 카테고리는 늘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돌아왔지만 아래처럼 수익이 바로 나기 시작했습니다. 더 양질의 글을 오래오래 써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마무리하며...

 

애드센스 승인이 나면 제가 지킨 조건들을 아주 상세히 다뤄보고자 기록들을 좀 남겨두었습니다. 아쉽지만 모두 회사에 있어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자료를 찾아 다음 번에는 승인 받기 전까지 매일매일 포스팅 한 글의 수와 글당 글자수, 승인 신청과 거절메일 받은 주기 등 세부 정보를 좀 더 담아 다시 한번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이 혹시 애드센스 승인에 애가 타고 있으신 분이라면, 결국 승인이 나긴 나니 좀 더 힘 내시란 말을 드립니다. 꾸준히 계속 쓰면 승인이 나간 합니다. 저처럼요. 감사합니다.

 

<연결되는 글>  포스팅 수, 승인거절 주기 등 세부내용은 아래에 추가로 작성하였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코로나19로 8번 거절)

2020/05/26 - [애드센스로 카라반 사기] - 애드센스 승인 한 달째 블로그 현실 및 수익

애드센스 승인 한 달째 블로그 현실 및 수익